사람은 가끔 사소한 계기로 변화하기도 해.
그 사소한 계기를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그것에 집착하기도 하지.
내가 말했잖아.
나 자신이 사소한 것을 사랑하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나 자신이 일시적인 것을 위해 장기적인 것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나 자신이 내 곁에 있지도 않았던 것들을 위해 그때 그 순간 내 곁에 있었던 널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내가 그렇게 말했었잖아.
너는 그 말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나는 너에게 그렇게 말하곤 했어.
이제야 좀 모든 것이 이해되는 거니?
너는 진짜 바보네.
그리고 아마도..
나도 좀 바보인가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