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뇌가 되어, 집안의 쓰레기를 담은 채로

그 쓰레기는 마치 자신이 신인 것처럼 행동해댔지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 똑같이 대응하겠다고


당연하듯 사유를 물어봤지

너는 아무렇게나 해도 강압적으로 좋아해야만 했지

처벌을 주는 아이러니함이었지


강압적으로 좋아하게 만든다 해도 

그 상대는 무시할 대상일 뿐이야

그렇게 버려져라, 길거리에서 잊혀진 채로


어느 누구에게도 이름도 잊혀진 채로

반드시 없어지기를.

그 편이 되는 순간, 적대적으로 변하게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