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들은 알까

그 훈제오리엔 수제 조미료가 첨가됐다는걸.

붉으락푸르락 화가 난건지,

발그레 부끄럼을 타는 건지

알수없는 열기로 달궈져가는 솥 위에

난타하는 삽 사이로

소금비가 후르륵 또르륵

용사들은 알까

나의 간은 내 안에서 나온다는걸.

그 훈제오리와 혀가 뒤섞일때 느낄 짭짤함이

신비로운 생명의 순리에 있다는걸.

용사들은 알까

피땀어린 정성이라는 말이

단지 비유가 아니라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