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첫사랑 바라보며 숨을 죽이고
눈이 맞아 내 속에 들어온 그녀.
여우처럼 다소곳이 앉아있던 머릿결은 따스한 결
너는 어디에서 태어났길래 그렇게 은은한 향수를 보이는거니?
바람만 불어도 도망갈 것 같아서
숨까지 죽이며 지켜보았지만
어항 속 금붕어처럼 머릿결만 휘날리며 날 모르고 있었지
어언 군대 2년, 네 모습 잊혀지는 것도 몰랐던 시간,
지나고
다시 본 네 모습
놓치고 싶지 않아서 네 곁을 맴돌았어. 숨을 죽이며.
네 자태를 지켜보며 다시 사랑이 싹트던 봄날,
무지몽매를 술술 들이킨 이에게
넌 그렇게 당하고 있었지.
고왔던 여우 한마리, 예쁘게 무릎 꿇고
드러낸 젖가슴
네 성기
아니, 너 그렇게... 더욱 아름다울 수 있었니?
그래서 지켜봤지. 숨을 죽이고.
여우 우는 소리를 듣고
다시 한번 사랑을 되새겼었지
좆같으면 좆같다고 말 좀 해조
<박남철 - 첫사랑> 후일담/후일시 같네.
글쓴이인데 박남철 첫사랑을 본 게 기억에 많이 남았나보다. 좀 그런느낌이 있네~ 시는 괜찮아? 내 느낌엔 나름 좋은 것 같은데 책을 많이 읽는 것도 아니고... 공부도 기계쪽이라 괜찮을런지 감이 잘 안잡힌다..ㅋㅋ 내가 스스로 보기에는 만족
욕을 해도 좋으니 댓글을 달아줬으면 좋겠어
글을 잘못올렸는데 도망갈것같아서-숨까지죽이며 여기는 엔터 없는거야 미안
난 시를 잘 모르지만 이 시가 기본이 안 된 것 정도는 알겠음. 지적하는 모양새가 됐지만 사실은 사실. 주관과 감정만 있지 객관과 대상성의 유기와 변화가 없음. 그래도 연자의 헛소리보단 보기 좋음. 그리고 무엇보다 나는 시라는 것이 어떻게 이전에 무엇에서 반 이상은 먹고 들어간다고 봐. 모든 강렬함을 시로 쓸 생각을 하지말고 그 중에서도 타인에게 시라는
형식을 통해서만 전달가능한 인상을 선별하는 능력이 있어야지. 그런 능력을 구하기 위해선 일단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너무 하기 어려운 경우들이 많아야 하고. 시라는 것도 필요에 의해 자연스럽게 그 양식이 획득돼야 의미가 생기는 거지. 지금 니가 쓰는 건 그냥 인터넷에 ssul이라고 올리는 게 더 나아. 굳이 시를 이용할 필요가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