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압구정을 걷지 않는 것은내가 압구정을 걷지 않는 것은갈 때마다 첫사랑과 마주치기 때문이다앞에도 뒤에도 옆에도 있는 너의 얼굴은눈 비벼도 사라지지 않는다등 뒤에 손을 얹으려 할 때 문득거리에 떠다니는 너의 얼굴에는내 손의 지문이 존재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분명 후회할 거라는 너의 말이 떠오른다그 말뜻을 이제야 알겠다너는 압구정에 없고 캐나다에 있지만너의 얼굴은 압구정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에 있다
실화
퇴고를 거치지 않은 날 것의 싱싱한 냄새가 물씬. 내용은 참 마음에 드네.
꼭 유하가 쓴 것같이 그럴 듯하네.
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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