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쓸 때 구어체를 주로 사용하는 시인 좀 추천해줘!
익명(39.7)
2014-09-18 01:02:00
추천 1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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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은 비뚤어졌어도 장구는 바로 치자 --- 김용택 환장허겄네 환장허겄어아, 농사는 우리가 쎄빠지게 짓고쌀금은 저그덜이 편히 앉아 올리고 내리면서머루 땜시 농사 망치는 줄 모르고나락도 베기 전에 풍년이라고 입맛 다시며장구 치고 북 치며풍년 잔치는 저그덜이 먼저 지랄이니우리는 글먼 뭐여신작로 내어놓응게 문둥이가 먼저 지나간다고기가 차고 어안이 벙벙혀서 원아, 저 지랄들 헝게 될 일도 안 된다고올 농사도 진즉 떡 쪄먹고 시루 엎었어아, 입은 비뚤어졌어도 말이사 바로 혀서
풍년만 들면 뭣 헐거여안 되면 안 되어 걱정잘 되면 잘 되어 걱정풍년 괴민이 더 큰 괴민이여뭣 벼불고 뭣 벼불면 뭣만 남는당게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뙤놈이 따먹는 격이여아, 그렇잖혀도 환장헐 일은 수두룩허고헐 일은 태산 겉고 말여생각허면 생각헐수록이 갈리고 치떨리능게 전라도 논두렁이라고말이 났응게 말이지만 말여거, 머시기냐 동학 때나 시방이나우리가 달라진 게 뭐여
두 눈 시퍼렇게 뜬 눈앞에서생사람 잡아 논두렁에 눕혀놓고는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똥 뀌고 성내며사람 환장혀 죽겄는지 모르고곪은 데는 딴 데다 두고 딴소리 허면서내가 헐 소리 사돈들이 혔잖여아. 시방 저그덜이 누구 땜시 호강 호강 허간디호강에 날라리들이 났당게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 돋고시원찮은 귀신 생사람 잡는다는 말이 맞은개비여사람이 살며는 몇백 년을 사는 것도 아니겄고사람덜이 그러능게 아녀뭐니뭐니혀도 말여 사람은심성이 고와야 허고밥 아깐지 알아야 혀
시방 이 밥이 그냥 밥이간디우리덜 피땀이여 피땀밥이 나라라고 나라자고로 말여 제 땅 돌보지 않는 놈들허고제 식구 미워허는 놈들성헌 것 못 봤응게야. 툭 터놓고 말혀서쌀금이 왜 이렇게 똥금인지 우린 모르간디우리라고 뭐 눈도 없고 귀도 없고창사도 없는 줄 알어저그덜이사 뱃속이 따땃헝게뱃속 편헌 소리들 허고 있는디그 속 모르간디그러고 말이시거, 없는 집안 제사 돌아오듯 허는그놈의 잔치는 왜 그리도 많혀땡큐땡큐 하이하이 혀봐야저근 저그고 우린 우리여솔직히 말혀서 우리들 덕에뭣 나발들 엥간히 불며
실속없이 남의 다리 긁지 말고가려운 우리 다리나 착실히 긁어야 혀그러 코쟁이야, 왜놈이야 허면사족들을 못 쓴당게사람들이 말여 쓸개가 있어야 혀 쓸개아, 말이 났응게 진짜 말허겄는디선거만 허면 질이여거, 뭐여 그러면 민주냐고민주가 뭣인지 잘 모르지만 말여
제미럴, 가다오다 죽고총맞아 매맞아 죽고엎어져 뒤집혀 죽고곧 죽어도 말여우리는 넓디넓은 평야여두고두고 보자닝게 군대식으로 혀도 너무들 허는디우리는 말여 옛적부텀만백성 뱃속 채워주고마당은 비뚤어졌어도 장구는 바로 치고논두렁은 비뚤어졌어도농사는 빤 듯이 짓는전라도 농군들이랑게고부 들판에 농군들이여참 오래 살랑게벼라별 험헌 꼴들 다 겪고지금은 이렇게사람 모양도 아닌 것맹이로늙고 병들었어도다 우리 덕에 이만큼이라도모다덜 사는지 알아야 혀아뭇소리 안 허고 있응게 다 죽은지 알지만 말여아직도 이렇게 두 눈 시퍼렇게 부릅뜨고땅을 파는농군이여
ㄴ전문 다 올려줘서 고마워! 잘 읽을 게 엄청! 길다!
머루->며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