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 사이 놓인

많은 가식의 혀놀림과 수많은 커피잔과 수많은 스테이크들이
무슨 소용이랴?

눈 앞에 놓인 너를 두고
나를 속여보니
애두르고 두르니 미련할 뿐이다

손을 뻗으면 닿을테니
나 당신께 가슴 터지도록 고하고 싶다

너를 탐한다!

이 뇌락(磊落)함을 가마솥에 둘 수가 없으니
서로의 치부를 부딪혀
햇볕을 양쪽에서 쐬어보자.

08/11/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