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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와 갈마褐馬
어느 시각視覺 이였는지
어떠한 표류漂流 였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사각지대의 겉 편으로
떨어져 내리는 음율들과 섞인
창 밖의 힘찬 말 울음소리를 들었다
누군가의 부름이다
나는 적跡과 청聽을 구분했던
황혼빛깔의 옛 서적을
다시금 내 두 손으로 열어 제꼈다
목탄향 그윽한 낡은 페이지들
홀로 읽어나가던 몽상과 독백들
드디어 껍데기는 벗어 던지고
빠르게 흐르는 구름 두 조각
눈으로 쫓으메, 또한 의언議讞이다
차가운 문고리를 두 손에 쥐고
허파 두 짝이 습기에 상응相應하며
밖을 바라봄에
비루한 갈마褐馬 한 필
나를 보며 웃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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