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사과박스에서 2012년 말부터 지금까지 76만원 정도 번 건 뭐냐고 하겠지만,
난 원래 야설과 사회비판소설을 좋아했다.
소설을 읽을 때에도 주로 논설과 야한 씬이 나올 때 버닝했고.
즉 사과박스에서 그 돈을 벌어다준 글들은 내가 쓰고 싶은 글들이었다는 거.
문제는 상품으로서의 글을 썼을 때,
상품으로서 쓴 '하렘용자파티'를 말아먹었다는 거지...
상품으로서의 글쓰기는 결코 쉬운 게 아니다.
독자의 취향을 제대로 읽고 메이저를 만족시켜야 하며 유행도 타야 하니까.
또한 클리세를 꿰뚫고 있어야 할 거고...
내가 상품으로서 글을 인기 있게 쓸 수 있을 지는 미지수지만...
내가 할 다른 것들도 하면서 노력해 봐야 하겠다.
나도 상품성있는 글과 내가 쓰고 싶은 글을 분리해서 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