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 과거시점, verse 2. - 625시점 verse 3. 현재 시점)
소년 소녀들은 희망을 각자 가지고 있었다.
말에 대한 표현은 되도록 서투르게만 가지고 있었던 그들이
한가지 발견한 것
이 학교는 밤에만 변한다는 것이었다.
선생들은 먼저 퇴근하니까 이런 뜬 소문에 거리낄 이유는 없었고
산골 학교였던 여기에서 하나라도 확인하고 싶은 마음은 들었다.
유진이와 형철, 소석과 규리, 수호와 지선이는 그렇게 학교를 알고 싶었다.
verse 2.
때는 1953년, 휴전이 마침내 그어졌고
자유를 찾은 우리는 메아리또한 찾았다.
그 모든걸 품에안은 우리는 행복하게 살겠노라고 다짐했다.
verse 3.
"이 학교에만 28명이 죽었었어."
"그래? 그런데 왜 학교가 계속 있는거야?"
"나도 모르지. 정부에 민원도 넣어봤대나봐."
"?"
"실종자가 6명 있는 모양이더라구.
"그래? 그게 왜?"
"미 해결 사건이라 흐지부지되기 직전에 작년에 여기에서 마귀를 봤다던
선생의 약간 이상한 소리에 폐교가 잠시 멈춰졌대나, 그리고 여기가 태백산맥을 흐르잖아."
"학년당 30명이면 폐교가 되지 않을만도 하지."
"사람이 죽었는데도?"
"그러니까 그건 정부의 문제라는 거야."
그렇군...
결국 그의 의지는 명확했다.
사건을 탐색하고자 요청한 우리에게
정부는 지원하겠노라는 대답조차 없었다.
그렇게 우리는 지금쯤 30대가 되어있을 어린이들의 흔적을 좇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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