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검은 깃발
장식하듯 높인 나의 서사는
높은 밤을 필리우듯 펄럭거리고
손에 앉은 잠자리 처럼
술에 취한 만객의
진절머리나는 입담처럼
굳진 않은 도를 닦으며 한 소리 했는데
싸한 침묵만이 돌아오네.
술로는 달랠 수 없어 담배로 때우고
담배로 때울 수 없어 술로 때우고
술로는 달랠 수 없어 담배로 때우고
담배로 때울 수 없어 술로 때우고
바람은 낮을 잊은 듯이 움직이고 있었다.
하얀 겨울 밤, 서사의 깃발을 펄럭거릴
서정의 여유였다.
제목 : 검은 깃발
장식하듯 높인 나의 서사는
높은 밤을 필리우듯 펄럭거리고
손에 앉은 잠자리 처럼
술에 취한 만객의
진절머리나는 입담처럼
굳진 않은 도를 닦으며 한 소리 했는데
싸한 침묵만이 돌아오네.
술로는 달랠 수 없어 담배로 때우고
담배로 때울 수 없어 술로 때우고
술로는 달랠 수 없어 담배로 때우고
담배로 때울 수 없어 술로 때우고
바람은 낮을 잊은 듯이 움직이고 있었다.
하얀 겨울 밤, 서사의 깃발을 펄럭거릴
서정의 여유였다.
고구마
개인적인 견해로는, 중간에 술-담배 연은 별로구요. 술-담배의 연쇄를 쓰고 싶다면 다른 식으로 쓰는 게 좋을 듯. 그리고 남은 1연과 3연에 대해서 조금 보다가, 잠자리와 겨울이 부딪히니까. 잠자리와 밤도 부딪히고. 그러다보니 이미지와 느낌이 하나로 묶이지 않는 느낌? 지극히 사견이었습니다.
정확하게 보신 것 같습니다.
정신병 있는 사람
네 그것도 맞네요
사람 다 정신병 있음
전반적으로 제 취향과는 거리가 있지만 서사의 깃발을 펄럭인다는 표현이 좋아보입니다. 울림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