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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조율사



역사 속의 시계공들이 태엽을 감았다

약간 느려진 시간의 각도 위에서 타입스탑ㅡ

나는 빠르게 초침을 움켜잡고 낡은 고양이의 마음 속

비에 젖은 가녀린 시간의 파편들을 약간 아래 각도로

흩뿌렸고 또한 찢겨내었다

그리고 태양의 각도에서 나는 빛을 프레임 속에 꼬라박고

또 우주의 시계추를 잡아 선비처럼 노를 젓고 나아가

산 속의 메아리가 되어 울려퍼졌다

시간은 계속 흘렀고 장대한 우주의 바다에서

힘차게 노를 젓는 시계공이자 시간의 마에스터

약간 아래 각도 그리고 검은별 그리고 니켈성분




(비 내리는 여름 새벽, 터키 행진곡을 감상하다가 문득 시상이 떠올라 따뜻한 모닥불 앞에서 홀로 작성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