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함에 등 떠밀려
발 딛은 이 세상에
풀 한 포기 흙 한 줌
사랑하고 싶다만

쏟아지는 욕망의 빗방울에
드러난 속살이란
눈 뜨고 믿기 힘든 어두움에

꿈일거야

꿈이기를

두 눈을 감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