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

고인 물 하나에

모기 한마리가 앉아있었어요.

 

추웠죠. 여름인데도

물이 적셔있으니까 그런가 봐요.

 

숨은 숨대로 차고

나는 여기까지 날아왓어요.

 

숲 속

메아리를 들으며

긴 숲 위로 올라가요

 

나무의 수액보단

사람의 피를 원해요.

 

나도 자식낞고 살아야죠

 

건강하세요.

 

-모기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