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경이 00년대 초중반 까지만해도 구타가혹행위 엄청 심했던거 알꺼임.

기안84 노병가에 아주 잘 묘사되어있고, 그때만해도 군대가는 동기들 보내면서 해병대 가는애들보다 의경가거나 훈련소에서 전경으로 빠진 동기들한테 구타 걱정 많이 해줬던게 레알이다.

그랬던 경찰이 지금 완전 구타 가혹행위 사라진게 무슨 기적이라도 생겨서겠나?

당시 조현오 경찰청장이 취임하면서 구타가혹행위와의 전쟁 선포하고, 부조리 일어난 전의경 조직은 문자그대로 해체했다. 부대를 걍 해체하고 필요하면 새로 만들어 버렸다고. 그짓을 수년가누해서 바뀐거다 경찰이.

이걸 뜯어보면, 셀프로 개복수술하는 정도의 고통을 감내해야 겨우 바뀌기 시작할만큼 군대 부조리 개혁이 어렵다고 볼수 있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최고지휘관이 그렇게 할 의지를 가지면 충분히 바뀔수 있다는 반증이다.

그런데 해병대는 어땠냐? 일전에 블라인드에 핫하던 해병대 단기장교가 전역하면서 해병대사령관 이하 전원에게 인트라넷으로 메일 보내서 혁신을 호소한글 기억함? 그 반응도 기억나냐? 해병대 사령관은 라떼는 시전했지 허허. 요즘 젊은애들은 뭘 잘 몰라 시전해버리고. 그리고 몇달있다가 그 사령관 경계실패로 해임되었잖아.

해병대 악습의 알파요 오메가는 최고지휘관을 포함한 모든 장성들이다. 이들은 전혀 변화의지가 없고, 우크라이라이해병 사건에도 뭐라고하는지 봤지? 폭언은 가혹행위 취급도안하고 부조리 고발한 우크라이라이해병만 부적응자 취급하면서 면피하잖아.

해병대 병사들 인적자원 질이 과격하다고 항변하고 싶겠지만, 최고책임자의 의지가 명확하다면 전의경처럼 얼마든지 변모가 가능하다.
그걸 해태하는 해병대지휘관들은 모두 국군 기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