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잉...훌쩍훌쩍.....! 잉잉...."

그토록 무시무시한 비 대신 불벼락과 불기둥이 떨어져 아쎄이들을 해병 바비큐로 만들어버리는 오늘! 생활관 상황은 아주 지랄나 있었다.

"다 미워! 근출이는 이제 혼자 살꺼야!"

그날 이후로 구석에 쳐박혀 질질 짜는 황근출 해병님도 크게 한목 했지만 가장 큰 문제는 따로 있었다.

"아, 저거 또 저러네."

해병-꾸릉내(싸제어론 향기롭다고 한다)를 풍기며 들어온 황룡의 손에는 해병-똥(짜장면), 해병-염산(탄산음료) 등등의 해병 폐기물들이 잔뜩 들려있었다.

"야! 밥맛 떨어지니까 나가서 울어!"
"몰라! 황룡 기열! 바보!"
"에이 씨, 됐다."

황룡은 혀를 한번 차더니 해병-똥을 젓가락으로 비비기 시작했다. 춘장의 고소한 냄새가 생활관 내부에 퍼지자 해병들은 얼굴을 찌푸리며 헛구역질을 했지만, 자지ㄴ입대한지 얼마 안되는 아쎄이들이 해병-정신분열(싸젯말로는 기억을 되찾았다고 한다!)를 일으키는 찐빠가 일어나고 말았다!

"아...아저씨! 살려주세요!"
"그거 진짜 짜장이죠! 제발 여기서 내보내 주세요!"

아아! 지독한 냄새를 풍겨 아쎄이들의 정신을 분열시키다니! 황룡, 너, 그 극악무도한 이름이여!

"이...이, 기열찐빠 새끼!"

한 해병이 황룡에게 달려들었지만 뭔가를 해보기도 전에 박철곤 해병님의 포신이 그를 궤뚫었다.

"새끼....기여어어어얼!!!!! 감히 내 말을 무시하다니!"
"하...하지만..."
"말대답까지?"

곧 따끈따끈한 해병수육 한 접시가 만들어졌고, 우리는 동기를 잃은 슬픔에 갑자기 나타난 해병수육을 씹으며 아쎄이들에게 해병-진정제를 투여할 뿐이었다.

"새끼들....마라톤 회의!"

그 순간, 확성기 해병의 전우애 구멍에서 해병짜장과 함께 박철곤 해병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 즉시 모든 해병들은 주계장 및 마라톤 회의실 겸 집단 전우애실에 모였다!

"자, 주목! 오늘 우리가 여기 모인 것은 다름이 아니라 이 물건 때문이다!"

식탁 위에 놓인 것은 기열 황룡이 쓰던 고무기열계집 인형이였다.

"1q2w3e4r! 해병! 자료 영상을 틀도록!"
"악! 뽀르삐립!"

1q2w3e4r! 해병에게서 나온 자료 영상은 기열 아쎄이 한명이 고무기열계집 인형과 전우애...아니, 역거운 짓을 하는 영상이었다.

"이 물건에 대해 조사를 해본 결과, 민간인들은 이 물건을 '리얼돌'이라고 부르며 전우애나 전우애 인형대신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여기저기서 해병-파전이 만들어지기 시작했고 오도해병들도 더이상 못보겠다는 듯 고개를 돌렸다.

"이 새끼들....기여어어어얼!!!!!!"

박철곤 해병님의 호통에 모든 해병들의 시선이 박철곤 해병님께로 향했다.

"새끼들...얼마나 전우애가 하고싶었으면! 얼마나 해병대에 입대하고 싶었으면! 얼마나 기열공군에게 시달렸으면! 저런 역거운 짓을 하고있겠나! 저런 불쌍한 아쎄이를 보며 느끼는 것이 없다고! 기열! 기여어어어얼!"

아! 찬란하고 아름다운 연설이여!!!!!

그 즉시 모든 해병들은 주계장 및 마라톤 회의실 겸 집단 전우애실에서 집단 전우애 파티를 시작하였다!!!

"내일부터! 우리는 전우애 인형 대민지원을 실시한다! 아으으으은ㄱ!!!!! 가버려어어어어엇!!!!!!"

박철곤 해병님께서 무톤듀오와 전우애를 나누며 소리치셨다!!!!




악! 하편도 최대한 빨리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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