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룡아.. 사랑해.."
"따흑... 따흥... 따흐앙.."

근출은 황룡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황룡은 언재나 그렇듯 똥게이 새끼 꺼져 라고 말 할 뿐이었다.

사실 근출은 해병이 되기 위해 훈단을 찾은 그 날 부터 황룡에게 반하고 말았다.

황룡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그는 죽을만큼 체력을 단련하고 몸을 키웠고 모든 해병들에게 인정받은 이른바 포항 해병대의 '킹'이 된 것이다.

"지..진심이야.. 적어도 널.. 기분 좋게 해 줄게.."
"따흥..허욱..흐응.."

황근출은 단련되고 커진 신체로 황룡을 든 채로 마구 전우애구멍을 박아댔다. 근출의 포신이 황룡의 전립선을 마구 찔렀다.

"룡이는 똑똑하고 의대생이었으니까 내가 어딜 찌르고 있는지 알겠지.. 룡아 기분 좋지?"
"미친 똥게이 새끼.."

하지만 황룡은 말은 이렇게 해도 느끼고 있었다.
지금까지 한 자위나 성관계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쾌감이었다.

"이렇게 하면 아쎄이들이 좋아 죽더라고.. 처음엔 힘들어했던 아쎄이들도 나중앤 슬쩍 황 해병님.. 전우애가 하고 싶습니다! 라고 날 찾아와.."
"따흥.. 미친 게이새끼..!"
"이런 말 하긴 그렇지만... 여자친구분과 헤어져라.. 정 뭐 하면 과업시간에 따로 연락할 수 있게 해 줄게"

비록 아무리 근출이라도 일개 해병의 신분.. 하지만 그는 대대의 마갈곤 반장, 맹빈아 소대장,곽말풍 대대장과도 절친한 사이었기에 병장 한 사람 정도를 과업에서 슬쩍 빼 사이드까게 하는 것 정도는 가능했다.

더군다나 맹빈아 소대장은 전우애 문화(싸제말로 비엘물)에 조예가 깊은 기합 여성(싸제 용어로는 부녀자이다.)이기 때문에 이들의 관계를 묵인했다. 물론 황룡은 거부감을 가졌지만 말이다.

"하응.. 따흥... 따흐앙..!"

황룡은 근출의 포신 놀림을 이기지 못하고 하얀 올챙이크림을 내뿜었다.

"하아.. 룡이 기분 좋아졌나보구나.. 똑똑한 룡이의 올챙이 크림을 먹는다면 나도 해병저지능이 되려나.."

근출은 황룡의 올챙이크림을 맛있다는 듯이 찍어 먹었다.

"넌.. 날 미치게 만들어.. 그래도 최소한 동기니까..
원래 여자친구분께 너가 가버리는 영상을 보내 억지로 헤어지게 만들 생각이었지만.."
"미친.. 똥게이 새꺄.."

부조리 척결에 앞장선 모범해병이었던 근출..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인 그였지만 이상하게도 황룡을 기열로 만들었다.
근출은 그렇게라도 해서 동기 황룡이 자신에게 의지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한 것이었다.

"그 사람이란 헤어지고.. 나랑 전우해하자 룡아.."
"시발.."

말은 그렇게 한 황룡이었지만 그날 황룡은 여자친구에게 결별선언을 했다.
아까의 전우애의 기쁨은 그녀와의 행위로는 도저히 맛보지 못할 것이라고 룡은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