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실 이렇게 슬플줄은 몰랐눈데 막 눈물 자극하는 포인트가 넘 많아서 좀 당황.. 혼자 영화보러갔다면 눈물 많이 닦아냈을듯.. 울어라 울어라 강요 보다는 가슴이 아팠다는게 좀더맞는듯..
암튼 사도 보기전 사도세자 관련햐서 글 몇편 읽고가서 이해는 더 잘됐고...영화상에서도 대사 보니 관객이 역사적 지식이 전혀없더라도 어렵지 않게 왜 그럴수 밖에없고 그래야하는지 잘 설명해주는 느낌이었음..
정조 아역 연기도 괜찮았고.. 난 사실 사도세자의 광기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좀더 많았으면 했는데..그렇게되면 너무 자극적이었을수도 있겠지..비록 일부였지만 묘 같은 지하방 만든건 보여줘서 좋았음.. 영빈환갑연 장면이나 뒤주에서 죽어가면서 키우던 개 찾아오고 정조 찾아오고 그런게 좀 가슴아팠다...
유아인 막 표정 과장되게 쓰면서.. 약간 오버하는거 별로였는데.. 절제하니까 또 괜찮드만..ost도 전반적으로 좋았고..
근데 후반부로 갈수록 지루하달까.. 늘어지는느낌은 지울수가없었음.. 소지섭분량은 반토막으로 잘라도될것같은데.. 부채춤 문근영과 빵꾸똥꾸의 노인분장.. 웃겨서 몰입이 오히려안됨... 사도세자 기록을 물에 씻어 삭제하는 부분에서 좀 마무리짓던가.. 부채춤이 사도에 대한 추모의 의미인줄은 알겠는데.. 과한?느낌은 지울수가없음.. 거기다 자꾸 웃긴 문근영 얼굴을 보여줘서..슬펐다 웃겼다를 반복..
난 괜찮게본듯.. 사실 별로 안친한 동료랑 가서 봤는데 혼자 눈물 막 훔친다고 신경써서 영화에 집중을 잘 못했음 ..ㅜㅜ
기회되면 혼자보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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