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하나님 앞과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가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2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3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4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


5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신중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자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


6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


7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8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이 구절은 신약성경의


 디모데후서 4장 1–8절입니다.


사도 바울이 인생의 황혼에서 남긴,


 아주 진하고 뜨거운 


유언 같은 문장들이죠.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1절

하나님과 장차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엄숙히 명령한다는 뜻입니다.

→ “이 말은 가볍지 않다. 영원 앞에서 하는 말이다.”라는 선언입니다.


2절

“말씀을 전파하라. 기회가 좋든 나쁘든 계속하라.”

→ 분위기 좋을 때만이 아니라, 

불리해도, 외로워도, 반응 없어도 계속하라는 뜻입니다.

인생은 계절이 바뀌듯 흐르지만, 

사명은 날씨를 핑계 삼지 말라는 것이죠.


3–4절

사람들이 바른 교훈을 싫어하고, 

듣기 좋은 말만 찾아다니는 시대가 온다고 말합니다.

→ 진리는 때로 귀에 쓰지만, 거짓은 설탕을 입혀 다가옵니다.

바울은 이미 “귀가 가려운 시대”를 예견했습니다.


5절

“신중하라. 고난을 감당하라. 네 일을 끝까지 하라.”

→ 도망치지 말고 완주하라는 뜻입니다.

사명은 단거리 질주가 아니라 마라톤입니다.


6절

“나는 전제와 같이 부어지고 있다.”

전제는 제물 위에 붓는 포도주입니다.

→ 자신의 인생을 하나님께 완전히 쏟아부었다는 고백입니다.

죽음을 두려움이 아니라 헌신의 완성으로 보고 있습니다.


7절

“나는 선한 싸움을 싸웠다. 달려갈 길을 마쳤다. 믿음을 지켰다.”

이 문장은 바울의 인생 결산 보고서입니다.

승패가 아니라 충성이 기준입니다.


8절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다.”

→ 세상의 상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상입니다.

그리고 그 상은 바울만의 것이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의 것이라고 말합니다.


전체 메시지 한 줄 요약

 시대가 흔들려도, 사람 마음이 변해도,

끝까지 자기 사명을 지키라는 강력한 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