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딱히 믿으시진 않겠지만 진짜 고민이라서 글 씁니다.

저는 올해 23살 남자입니다.
현재 키는 230cm고 몸무게는 108kg입니다.
12살 때 이미 키가 220 넘었고, 중학교 때 이미 미국에서 주니어 NBA 뛰다가 무릎 부상으로 귀국했어요.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수학올림피아드 한국 대표로 활동했고, IMO에서 3년 연속 금메달 받았습니다.
서울대 물리학과 조기졸업 후 하버드 유학, 거기서도 졸업생 대표로 연설하고 수석 졸업했어요.

그리고 작년까지 UFC에서 헤비급 파이터로 활동했는데, 은퇴한 이유는 연골이랑 척추 디스크 파열 때문에 더는 못 싸우겠더라고요.
그래도 전적은 28승 1패고, 한 번 진 건 팀 연습 중에 존 존스랑 붙어서 졌습니다.

지금은 국내에 들어와서 로스쿨 준비 중이고, 동시에 UN 관련 국제 공무원 시험도 같이 보고 있어요.
IQ는 웩슬러 기준으로 183 나왔고, 최근엔 한국형 MENSA도 통과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너무 허무합니다.
무언가를 이뤄도 감흥이 없고, 사람들은 다 저를 이상하게 보거나 그냥 “주작이네”라고만 해요.
심지어 여자친구한테도 제 얘기 하면 다 뻥 같다고 헤어지자고 하네요.
전 진심인데…

정말 제가 문제인가요?
다들 너무 현실에 갇혀 사는 건 아닐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꼬시는 건 괜찮은데 진심 어린 조언도 좀 부탁드려요.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