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방학 때 교복 입고 보충 수업 가다가 갑자기 가기 싫어져서 빼고 피방 갔음. 근데 도착하니 8시 30분이라서 착하게 피방 앞 계단에서 앉아있을랬는데 너무 춥고 엉덩이 시려워서 피방 문을 살짝 열었음

안에서 알바 누나가 친구랑 웃으면서 얘기하다가 교복 입은 나 보고 흠칫 놀랐는데, 내가 9시까지 밖에서 기다릴랬는데 너무 추워서 안에 들어가서 기다려도 될까요? 하니까 알바 누나가 흔쾌히 들어오라해서 눈에 안 띄는 구석 자리에 앉음.  알바 누나 친구가 교복 입고 당당하네 ㅋㅋ 하니 알바 누나가 야! 저 정도면 착한 거야~ 소리도 없이 몰래 들어와서 앉아있는 애들이 얼마나 많은데라고 함

8시 55분쯤 되서 알바 누나가 이제 컴퓨터 사용해도 될 것 같아요~ 해서 감사합니다 하고 게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