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과정

아침 8시쯤 기상
존나 피곤하네 ㅅㅂ..하면서 머리 긁적이고 샤워

9시 맞춰서 연구실 출근
선배들 아무도 없음. 교수님께 인사 후 자리 착석

선배들이 시켰던 데이터 정리 시작
정신차려보니 점심시간이라서 학식이나 교직원식당에서 점심 조짐

밥먹고 나서 담배하나 스윽 피면서 다른 랩실 대학원생들 힐끗 쳐다봄

오후업무 시작

데이터정리 스윽 하다가 유튜브에 뭐 없나하면서 슬쩍 눈치보면서 영상이나 조지기 시작. 시원하게 놀다가 내부 행정작업 실시. 12시 넘어가면 선배들 슬슬 나타나기 시작함.

데이터 정리 다 된거맞냐고 갈굼. 된거 들고가서 피드백 받음.
기분 안나빠보이면 이전에 준비하던 논문 초안 슬쩍 들이밀면서 검토 요청함. 기분 좋았던 선배가 봐준다고 한뒤 1시간동안 아무말이 없음.

다시 찾아가서 얘기해보니 아 맞다. 하면서 그제서야 읽기 시작. 근데 2분도 안되서 부름. 가보면 개지랄떨기 시작. 이걸 왜 한거냐부터 시작해서 뭔소린지도 모를 개소리로 지랄을 떨어댐. 데이터정리부터 다시하라고도 개지랄함. 아.. 속으로는 좆같다고 생각하지만 일단 다 메모함. 자리에 와서 내가 왜 대학원온거지라고 자책함.

저녁먹고나서 8시쯤되면 슬쩍 눈치봄. 교수님도 퇴근한 상태면 선배들 쳐다보다가 슬슬 가방 싸기 시작함. 그리고나면 전체적으로 인사 한번 날리고 집에 감. 집가서 뭔가를 배우는게 맞나라는 고민을 하다가 하루를 마무리하고 잠듬.

-박사과정

오전 5시에 퇴근했더니 잠든게 아니라 기절했던것 같음. 눈떠보니까 11시 넘음. ㅅㅂ하면서 샤워하고 출근함.

출근하니 교수님이 SCI 준비하는거 데이터 다시 검토좀 해보자고 함. 후배한테 시킨거 가져오라고 했는데 데이터보니 ㅅㅂ럼이 쳐 놀았는지 말귀를 못알아쳐먹은건지 여기저기 빵꾸난 느낌이 듬. 어휴 이 ㅂㅅ새끼 그냥 내가 다시 봐야겠다 생각함.

그런데 갑자기 논문 초안을 스윽 들이밈. 자기가 쓴거라는 얘기를 듣고나니 그래.. 너도 대가리가 있으면 뭔가를 쓰고있었겠지라는 생각이 들고 좀있다 얘기하자고 함. 우선 데이터부터 다시 확인함. 1시간정도 보니 빵꾸난게 아니라 그냥 처음 전제를 잘못잡아서 정리함. 다시해야됨.

그런데 후배놈은 자기 논문 얘기 언제하냐고 물어봄. 일단 읽어봄. 서론부터 비문투성이임. 이게 논문인가? 이새끼 자기가 쓰고 안읽어봤나? 논문인데 플로우차트도 없고 방법론에 대한 설명도 존나 추상적임. 

이게 뭐야.. 불러서 하나씩 다시 얘기를 함. 연구의 배경에 필요성을 제시하려면 사례가 있어야하는데 없다. 뭘 연구할거면 어떤 방법을 쓸거고 왜 이방법을 썼는지 언급이라도 있어야하는데 글만 읽으면 무슨 방법을 쓰는건지 어떤 프로세스를 따르는건지 모르겠다.

얘기를 하니 메모를 열심히 하는것 같음. 그래도 안심을 하고 수정하라고 말한 뒤에 데이터정리 다시하라고 얘기함. 한숨을 푹 쳐쉬면서 알겠다고 한뒤 사라짐.

저녁 먹고 난뒤에 8시쯤 되서 가방을 싸더니 후배는 사라짐. 데이터정리하라고 얘기했는데 어디까지 했는지 설명이라도 하고 없어지지.. 사람새끼인가.. 고민을 하다가 내일 안되있으면 개털어야지라고 생각함.

밤에는 어제 작성하던 논문 흐름과 전체적인 맥락이 어긋나지 않는지 재검토하면서 수정이 필요한 파트는 조금씩 문장을 수정함.

얼마 안한것 같은데 새벽 4시임. 지금 안자면 생활습관 박살남. 이제 억지로라도 자야함. 연구실 의자에서 자면 좀 짧게 자고 일어날 수 있으니 의자에 비스듬히 앉아서 알람을 9시로 맞춰두고 잠듬.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