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나는 어릴때 부모님 중 한 분이 나랑 가족을 버리고 도피했을 때부터 제목에 적힌 거를 생각해왔었음


관계를 맺는다는 거는 확정적으로 깊던간에 혹은 얕던간에 일단 마음에 상처를 남기는 경험을 한번씩은 줌 그래서 나는 관계를 맺는다는 거 자체를 꺼려함


예를들어 친구가 나랑 약속을 잡았는데 갑자기 힘들다고 파토내는 등 사소해 보일수도 있지만 사실 스트레스 엄청 주는거 


그리고 특히나 결혼, 만약 이 결혼이 자식이 있는 상황에서의 이혼으로 끝나게 되면 나는 내 자식들한테 내가 어릴때 겪었던 상처를 물려주는게 됨 이거 때문에 진짜 결혼은 할 수 있어도 안할거임 


아무튼 그때 낸 답이 뭔지는 기억안나는데 지금은 보통 사람들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으니까라고 생각함


그러면 혼자서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은 관계를 맺지 않아도 되는거 아닐까 그게 히키코모리고


나는 남에게 상처받는것도 싫지만 상처를 주는것도 싫어함 그럼 나한테 맞는 삶은 히키코모리가 아닐까싶음


지금 나를 옭아매는거는 부모님 중 한 분, 찐친 15명 정도, 대학교, 내년에 갈 군대 정도임


언젠간 별이 잘보이는 곳에 집 하나 짓고 옥상에 담요깔고 편하게 누워서 별자리나 구경하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