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경험한 바에 의하면 사람들이 말하는 사회성은 일방적으로

"지 입맛대로 행동해주는 것"에 국한시키는 경우가 많았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사회성 좋은 사람은 사회성이 낮은 사람과도 애초에 잘 어울린다

ㄴ 스스로를 사회친화적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의 실체는 사실 누구보다도 타인을 배타화하는 데 특화된 착각쟁이임

ㄴ 되게 웃기지 않아? 사회는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이야.

ㄴ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간다라는 것은 전제 no.1이라고

ㄴ 그 다양한 생각과 행동을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어떻게 "지들" 기준에서의 사회성에 꼭 부합해야만 한다는 전제를 깔지?

ㄴ 그래서 사회성이라는 것은 원칙적으로 그냥 법도에 맞게 잘 처신하면서 사는 정도면 사회적이라고 할 수 있는 거란 말이지

ㄴ 그런데 정작 사회성을 기르라는 것들 말을 들어보면 진심 한 톨이라도 자기 마음에 안 드는 행동을 하면 일단 사회성 문제로 몰고 볼 때가 많아

ㄴ 이 인간들은 마치 모든 인간들이 꼭 자기 입맛대로 행동하고 생각해줘야만 한다는 대단한 나르시시즘이 있어

ㄴ 그래서 늘 남들에게 요구하는 바가 많아

ㄴ 지가 보다 더 사회친화적이고 융화적인 인재가 될 생각은 못하고, 꼭 남한테 가서는 남보고 사회성을 기르라고 이래라저래라를 하지

ㄴ 그것 자체가 대단히 선 넘는 행위라는 걸 몰라

ㄴ 왜냐하면 하필이면 그 사람이랑 안 맞아서 생기는 문제를, 대뜸 그 사람의 사회성 전체를 평가하는 평가질을 일으키기 때문이지

ㄴ 누구보다도 평가질 받는 것에 부정적인 인간들이 꼭 하는 짓 보면 지가 가장 평가질에 진심이라니까?

ㄴ 거기에 태도나 행동에 변화를 '요구'하는 월권의식까지 겸비하고 있어

ㄴ 근데 이게 왜 선 넘는 게 아니겠니? 진심 남한테 뭘 요구하는 건 생각보다 선 넘는 행위라는 개념이 없어.

ㄴ 진짜 사회성이 높은 사람은 꿍하게 앉아서 겉도는 사람들에게까지 다가가서 같이 어울리도록 만들어내는 사람이야

ㄴ 사회성이 안 좋아 보이는 사람하고는 거리를 두는 사람이 사회성이 높은 사람이겠냐? 어어?

ㄴ 그러니까 꼭 남들 사이에 선을 긋고 벽을 둬서 소규모 사회화가 일어나는 거야

ㄴ 지들이 사회성이 없으니까 두루두루 어울리질 못하니, 가상의 선을 그어서 지들끼리의 파벌로 분열이 되고 어울리지 못하겠다 싶은 사람과는 융화하길 거부하면서 남들을 가장 멀리하고 배척하고, 타자화해서 물리치려는 것들이 가장 사회성이 덜떨어진 인간들 아냐?

ㄴ 지들이 그렇게 사회적인데, 조직 내부에서 파벌화가 일어난다는 것 자체가 앞뒤가 안 맞고 설명이 안 되잖아.

ㄴ 이처럼 입만 산 싸구려 사회성 요구충이 이 세상에 너무너무 많아.

ㄴ 이거야말로 나르시시즘이지. 모든 상황이 자기 입맛대로 흐르고 있어야 한다는 철저한 개인 정당화. 이게 나르시시즘이잖아.

ㄴ 오히려 이 세상은 사회성 없는 사람이 절대다수고 있는 사람이 소수라니까? 아니 진짜야 ㅋㅋㅋㅋ



2. 지가 능력을 기를 생각은 못하고, 남한테 능력을 길러오라고 요구를 한다

ㄴ 꼭 경청하는 능력 기르라는 애들이 있어

ㄴ 남 보고 무슨 능력을 길러오라는 식이지

ㄴ 그런데 왜 자기는 화술을 개발할 생각을 못해?

ㄴ 왜 남 보고 경청 능력을 기르라고 하지? 누가 들어도 경청할 수밖에 없도록 지가 화술을 개발하는 루트는 없는 거야?

ㄴ 이게 진짜 문제인게, 무슨 자기계발서나 성공학 채널을 가봐도 대부분 하는 말이 똑같아

ㄴ 일방적으로 내가 아닌 타인에게 어떤 특정 능력을 자꾸 요구해.

ㄴ 꼭 지는 자기 감정 조절하는 능력을 기를 생각을 못하고, 어디 가서 남들 보고 공감하는 능력을 길러오라는 식이야

ㄴ 자기는 한 끝발도 노력할 생각 안 하는 주제에, 남들은 나를 위해서 뼈빠져라 능력을 기르고 노력해'줘'야 한다는 식이잖아

ㄴ 얼마나 이기적이냐고.

ㄴ 정말 그냥 "해 줘!" 마인드잖아.

ㄴ 니들 눈엔 이게 사회성이 똑바로 갖춰진 사람의 정상적인 행동양식이라고 보냐?

ㄴ 왜 자꾸 남들 보고 능력을 길러오라고 할까. 지가 능력을 기를 생각은 못하고



3. 사회라는 것은 대단히 다각화되어 있는 협의적 의미라는 것을 모른다

ㄴ 사회성을 사교성이나 인간관계가 두루뭉술하고 좋은 것을 의미하는 경우는 광의적인 개념에서의 사회성이야

ㄴ 미안한데 그건 어디까지나 보편적인 의미에 불과해

ㄴ 금감원이나 군대는 뭐 사회 아니야?

ㄴ 이 사회는 똑같은 사회 속에서도 정말 다양한 성격의 사회가 나뉘어져 있어

ㄴ 군대에서 사회적으로 지낸다는 것은 상명하복에 철저히 따른다는 의미야

ㄴ 그러다보면 군기가 필요하고 멀쩡히 사회에 나가선 참 착하고 고운말도 잘 쓰는 사람이

ㄴ 군대라는 사회 속에 들어가게 되면 일부러 후임을 갈궈야 하고 기강을 잡기 위해 윽박도 질러야 하는 상황이 생기는 거란 말야

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그 사회친화적이라는 말과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여야 할 때가 오히려 가장 사회친화적으로 흐르는 케이스가 있는 거야

ㄴ 조직 사회에선 조직의 논리에 순응하는 것이 곧 사회성이지, 점심시간 때 서로 할 말 없어서 겉도는 사람인지 아닌지가 사회성의 전부가 아니라고

ㄴ 그런데 꼭 사회성을 요구하는 인간들은 이 부분을 간과해

ㄴ 지가 생각하는 사회성의 범주가 지나치게 협소한 거야. 시야가 매우 좁은 거지.

ㄴ 가족 사회에서도 그렇고, 친구 사회에서도 그런 거라고

ㄴ 사회성이라는 것은 케바케의 개념이고, 그 사회가 요구하는 덕목에 얼마나 부합하는지 아닌지가 전부란 말야

ㄴ 반드시 사람들과 어울려서 인싸화가 되는 걸 말하는 게 아니라고~!

ㄴ 아싸여도 그 조직의 논리에 가장 적합한 인재면, 그 사람은 사회성이 있는 거란 말야. 알간?

ㄴ 그런데 꼭 남 보고 사회성 지적하는 인간들은 이 부분을 간과해. 진심 답답해서 돌아버릴 정도로 사고방식이 경직되어 있어




결론

ㄴ 앞의 모든 이유를 나열/귀납한 결과

ㄴ 결국 사회성을 운운하는 인간들은 모든 상황이 다 지 입맛대로만 흘러가야 한다는 대단한 나르시시즘에 빠진 것들이 많음

ㄴ 사회가 지 입맛대로 돌아가야 하는 곳이던가?

ㄴ 사회 구성원들이 꼭 지 입맛대로만 행동해줘야 하는 법적인 이유라도 있는 건가?

ㄴ 정말 나르시스스트의 징징거림이라고밖엔 생각할 수가 없을 정도로 사회성을 대단히 잘못 이해하고 있음

ㄴ 남들 보고 사회성 길러오라 하지 말고, 지가 사회성을 기를 생각은 절대로 못 해요.

ㄴ 그 경직된 태도가 바로 반사회적이라는 걸 모름. 능지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