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는 제대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




P.s. 내가 요즘 시급 1만 3000원짜리 상하차 알바직을 하고 있어. 대구에서는 상상도 못할 시간당 급료pay이지. 일하는 시간은 고작 세 시간 삼십 분이지만, 출퇴근 시간을 고려하면 오전 열 한 시 전에는 일어나야 해. 나는 잠이 너무 많아. 지금부터 무얼 쓰기 시작하고 그 감상(추억)에 젖어서 술잔을 기울이다 보면 반드시 내일 오후에 일어나지.


나는 알바로 번 하루 5만 원이라도 없으면, 내가 좋아하는 홈플러스 냉동 오징어(대서양 수입산)와 보리먹은 돼지(캐나다산) 삼겹살을 먹을 수가 없어. 어떡할까? 진짜로 니들을 위해서 경험론적 주관성이 얼마나 철학적일 수 있는지를 펼쳐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