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다가 문득 생각이 들었다
뇌의 기능중 감정을 상관하는 부분을 잃었을 때
해당 사람이 그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것은
우리의 자유의식은 없다는걸 증빙하는게 아닐까
자유의식, 영혼과 같은 말도 안되는 허상을 우리는 우리 스스로 붕괴하는것을 막기 위해 만든 것 아닐까
그러다가 생각을 더 해보니 양자역학이 떠올랐다.
전자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양자역학을 이해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론적으로는 우리의 미래는 모두 정해져있는 것 인데, 그렇다고 한다면 자유의식 따위는 없는 것 아닌가?
시냅스의 움직임은 확률에 의존한다고 하여 그것이 자유의식은 아닐뿐더러 시냅스가 그 확률로 움직인것에 '다른 확률도 발동했겠지?'라는 질문도 그저 상상에 불과한 것 아닌가?
철붕이님들 댓좀 남겨주십쇼 이따가 또 글 한번 더 올리겠습니다
뇌의 기능중 감정을 상관하는 부분을 잃었을 때
해당 사람이 그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것은
우리의 자유의식은 없다는걸 증빙하는게 아닐까
자유의식, 영혼과 같은 말도 안되는 허상을 우리는 우리 스스로 붕괴하는것을 막기 위해 만든 것 아닐까
그러다가 생각을 더 해보니 양자역학이 떠올랐다.
전자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양자역학을 이해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론적으로는 우리의 미래는 모두 정해져있는 것 인데, 그렇다고 한다면 자유의식 따위는 없는 것 아닌가?
시냅스의 움직임은 확률에 의존한다고 하여 그것이 자유의식은 아닐뿐더러 시냅스가 그 확률로 움직인것에 '다른 확률도 발동했겠지?'라는 질문도 그저 상상에 불과한 것 아닌가?
철붕이님들 댓좀 남겨주십쇼 이따가 또 글 한번 더 올리겠습니다
의식이 사라진 상태인 꿈 상태에서도 자유 의식은 발현될 수 있는 거겠지 그게 외부세계와 연결이 되든 안 되든... 그리고 가장 먼저 자유와 의지부터 정의해야겠지 뜬구름 잡는 얘기는 그만 하고
의식이 없는데 자유의식이 꿈 속에서 어떻게 발현됨? - dc App
ㄴㄴ 뇌에 특정부위를 잃어도 다른부위가 그 특정부위를 대신해 수행한다는 소리도 있음
ㅋㅋㅋ모든건 상상임
죽음을 거부하기 위해 천국도 만드는데 나란놈이란 일반화를 거부하기 위해 자의식을 만드는건 껌이지. 인간은 정신적으로 그 무엇이든 만들수 있음
cluster b type처럼 자의식의 극단이 가능한놈이 있으면 자의식을 극한으로 없애서 마치 티벳 고승처럼 나를 거부하는것도 가능함-> 인간은 그 무엇이든 가능함.
의식은 연속적 기억임. 기억들의 공통점을 모아서 시간순으로 배열하고 그것의 유사성을 발견해 나를 구성하는것. 기억은 공간과 연계되고 기억의 저장능력이 문제가됨. 연속적 기억이 없으면 여기선 안타깝지만 내가 없음. 존재가 없고 명확한 자의식이 없셈 나라는 존재가 희미해짐. 내 삶이 3인칭 시점에서 나를 주연으로 하는 뿌연 영화를 보는 느낌임.
《전자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양자역학을 이해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론적으로는 우리의 미래는 모두 정해져있는 것 인데, 그렇다고 한다면 자유의식 따위는 없는 것 아닌가?》 가정이 틀렸습니다. 이게 라플라스의 도깨비였나? 모든 걸 계산 할 수 있는 존재가 있어도 그 정보처리에 있어서 엔트로피가 증가하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객곽적이라 할 수 없습니다.
제가 보기엔 양자역학을 좀 더 공부하시는 게 좋아 보입니다. 슈뢰딩거의 고양이는 살아있나요? 죽어있나요? 삶과 죽음 사이에 있나요?
물질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의지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걸 진리로 받아들이고, '자유의지'의 뜻이 '물질로부터 독립적으로 의지를 가짐'이 아니라 '외부의 간섭, 강제, 폭력 등으로부터 독립적으로 의지를 가짐'이라고 보는 철학자들이 많음. 그러면 자유의지는 물질로부터 독립적인 게 아니라, 어느정도 신체-뇌가 발달해서 외부와 구분되는 복잡성-자율성을 갖게되면 가질수 있는거임. 자유의지에 대한 입장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과학적 결정론(모든 물리적 사건이 결정되어 있다)과 자유의지가 양립 가능하다는 이런 입장을 '양립가능론'이라 부름.
전자의 움직임을 예측할 수 없어요. 이건 측정 기술이나 인간의 이해도 문제가 아니라, 현상으로 밝혀진 사실입니다. 위치량과 운동량을 동시에 알 수 없는 건 양자 그 자체의 특성입니다. 양자가 가진 스탯이 그런 거고, 이 우주가 그렇게 생겨먹은 거에요. 그래서 양자 수준에서는 결정론적인지 비결정론적인지 따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고전 물리학 수준의
스케일에서는 결정론적입니다. 개별 양자의 위치와 운동량을 정확하게는 알 수 없어도, 큰 덩어리에서는 통계적으로 결정론적이긴 합니다. 우리가 방 안의 온도를 잴 수 있는 게 그래서 그렇습니다.
문제는 뇌에서의 양자가 가진 영향력인데요. 시냅스는 미세한 전기 회로에 속해서 양자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보긴 합니다. 다만, 확신을 할 수는 없습니다. 언제나 반증 가능성을 두는 게 과학이다보니까요. 하지만, 반증 가능성이 있다=틀리다 인 것은 아닙니다. 지금까지 알게 된 한도 내의 사실을 서술하는 게 과학이니까요.
뇌 내의 양자가 영혼을 구성한다는 비주류 주장이 있긴 합니다. 조화 객관 환원 이론이 그것인데요. 검증할 수 있을지, 검증이 가능하긴 한지 의구심이 드는 이론이긴 합니다.
양자역학 개념을 이해하면 오히려 결정론이 아니라 비결정론이나 불가지론을 지지하지 않을까 싶음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