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모든 이타적 '행위'들이 자기만족적 이기심에서 비롯된다고 믿는 사람임. 그렇다면 정의로운 행위는 뭘까 고민을 해봤음. 신과 함께(죄와 벌)이라는 영화를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주인공인 김자홍은 화재가 일어난 건물에서 아이를 살리기 위해 아이를 품에 안고 건물에서 뛰어내림. 결과적으로 아이는 살았고 주인공 본인은 사망. 이런 상황에서 주인공은 정의로운 사람일까? 정의로운 행동은 대체 어떤 것이 정의로운 행동일까? 주인공인 김자홍은 소방관이며 그런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만큼 그런 의무와 책임을 가지고 위험수당도 챙기며 본인이 선택한 직업인데 사람을 살리고 희생을 한 것이 칭찬받거나 떠받들어져하는 이유가 될 수 있을까?공리주의에 따라 둘 중 하나가 살았을때 기쁜 유가족이 많은 세계선이 되어야 정의로운 행동인가? 나는 아직 답을 찾지 못한 것 같고 많은 철붕이들의 생각을 댓글에 적어주면 좋겠음
저는 정의로운 행동의 기준이 결국 인간 공동체에 얼마나 도움이 되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살인이 정의롭지 않은 이유는 공동체의 질서를 파괴하고 해를 끼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사람을 구하는 일이 정의로운 이유는 공동체 구성원의 생명을 보존하고 사회의 안정에 기여하기 때문이죠 만약 정의가 모든 생명에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가치라면 우리는 왜 짐승들에게
그 잣대를 들이대지 않을까요? 소방관이나 의사도 인간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헌신하면서도 똑같이 고통을 느끼는 동물의 고기를 아무 죄책감 없이 먹습니다 우리는 짐승을 살리지 않는 것이 정의롭지 않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모순은 정의가 인간만을 위한 인간의 생존과 번영에 초점을 맞춘 이기적인 개념이라는 것을 명확히 보여줍니다사람을 구하는 일이 칭송받는
이유는 그것이 공동체에 이득이 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정의는 모든 생명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절대적인 선이 아니라 인간 공동체를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도구적 가치라고 봐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가 정의를 좇는 이유는 그것이 궁극적으로 우리 자신에게 이롭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