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능 영어 34번 질문 좀 드리려고 합니다.
칸트
- 법치주의는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서 필요하다
- 법적 체계들에 의해 규제되어, 인간들이 조화를 이루고 번영하게 되었다.
- 인간 사회는 점차 이상적인 형태로 나아가고 있다 (법x → 법o로 변화중이므로)
'그러나 그의 불가피한 진보에 대한 믿음은 성선설에 기반하지 않는다.' 에서 "불가피한 진보"가 문제입니다.
① 법이 생겨나고 그에 따라서 사는 것은 이성적인 사람들이라면 당연히 할? 발생할? 일이다. 그래서 불가피한 진보란 자연스럽게 법이 생겨나고 법치가 퍼지는 것이다.
② 불가피한 진보란 인간 사회가 법적 체계들에 의해 규제되면서 점차 이상적인 형태들에 가까워지는 과정이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얘기한다.
둘 중 뭐가 맞을까요? 감사합니다 맛점하십시오.
법은 너무 케바케라서 이런 문제 보면 머리가 아파.. - dc App
헙 그렇군요... 감사드립니다
제 생각에는 느낌상 둘이 같은 말인 거 같군요. 하지만 필자에게 둘의 차이점이 느껴진다면, 그 생각을 믿고 펼쳐가보시길. 이런 형이상학적인 문제에서는, 자신이 확실한 정답을 알고 있다는 생각이 오히려 비판(진보)을 가로막는 장애물로 작용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 아래 댓글이랑 같이 보고 뭐가 찜찜한지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래 댓글 보고 저도 다시 생각해봤는데, 1번이 맞는 거 같네요. 1번이 칸트가 중시한 자율적인 느낌이라면, 2번이 외부의 강압적인 느낌으로 해석되겠군요. 칸트는 자율적인 이성을 가진 인간의 필연적인 진보를 말하고 싶었나 봅니다. 다시 배웁니다.
1 2 가 이어져야하는 말 아님? - dc App
아 감사합니다!! 물어보길 잘했습니다
1번이 맞는 것 같습니다.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은 아주 크게는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역사는 진행하면서 점점 발전하는 우상향을 보인다는 관점과 발전이 아니라 뱅글뱅글 도는 나선형으로 순환한다는 관점이죠. 물론 소수의 의미없다는 관점이나 점점 퇴보한다는 관점도 있겠지만요. 칸트는 '영구평화론' 같은 저서를 통해 봤을 때, 역사를 발전하는 관점으로 본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인문학적 발전을 불가피한 현상으로 본 것이 맞지 싶습니다.
저도 1이 맞다고 보고 뭔가 모자란게 있나 했는데, (제가 전공자가 아니라서) 제가 어떤 생각을 했었는지를 설명해주셔서 정말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맥락적 내용을 더 줘야 알겠지만 난 이걸 필연적 수렴이라고 함 그중에 기술적 발달이 칸트가 말하는 불가피함 이겠지? 예컨데 자동차를 예로 들어보자? 자동차가 있으려면 바퀴가 선행 발달조건임 엔진도 정유기술도 있어야함
달리 말하면 바퀴-마차-수레 등의 개념이 있고 엔진-기관의 개념이 있다면 자동차라는 개념은 필연적으로 등장함 이게 기술의 필연적 수렴임 그리고 이제 자동차와 관련한 법제도가 등장할거임 자동차의 속도를 규제하고 면허증으로 관리하는등의 법이 생기고 과실비율을 따져 누가 책임을 물을건가가 뒤따라옴
자동차의 예시를들어보니 기술의 발달이 마치 이상향으로 수렴하는듯이 보이지만 막상 다른사례들 예컨데 핵기술이라던지 석면기술 유연기술등은 기술로써는 효율적이였지만 인체에 치명적인 해를끼침 그리고 그런 기술들은 사회적으로 유해하다고 판단되어 사라지거나 대체됨
발달자체는 선행기술노드만 활성화된다면 이후 발산에 의해 필연적으로 수렴하는 형태의 흐름이라 기술의 발달은 필연적임 하지만 그 기술자체는 긍정적흐름과 부정적흐름의 양면성을 가져서 불가피하다 라는 단어선택이 적절해보임 그래서 불가피한 진보라는거겠지
그리고 핵기술의 예를 들어본다면 핵기술 자체는 필연적흐름으로 발달함 하지만 이게 사회에 복원불가능한 영구적인 피해를 줄수 있다고 판단되어 "핵확산조약"이라는 범지구적 제도장치가 등장하게 됨 만약 칸트가 생각한 개념이 이런 개념이 맞다면 불가피한 진보라고 표현한건 꽤 적절한 단어사용이라고 생각함
난 개인적으론 1번과 2번 둘다 내 해석과는 다르지만 굳이 비슷한걸 따지자면 2번이 아닐까 함 왜냐면 기술이 먼저 나오고 그다음 법체계가 따라 나오기 때문임 즉 ai기술이 발달하기 이전엔 ai를 규제를 할수 없음 규제할 대상이없으니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인간은 악하지 않아 다만 유전흐름에 따라 발산할뿐인거고 사회의 흐름이란 기준에서 충돌하는 부분, 비효율적인 부분이라고 판단되는 부분을 따져 선악을 가를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