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나는 공부해본적 없다. 뭐 책도 읽은적 없다
그러니 내가 느낀점만 쓰겠다
동양철학-> 고통의 원인은 삶에 대한 집착. 마음을 비움으로 해결.
서양철학-> 고통의 원인은 무지. 무지의 악을 탐구와 진리로 해결.
동양은 해방의 길을 찾고
서양은 바꾸는 방법을 찾은거임
나는 현대과학의 정당성과 함께라면 방법을 찾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봄. 원인을 찾아 제거하며 나아가는것이 의미 있는 것이라고 생각함.
그러나 언젠가 인간이 스스로의 본능적 족쇄를 벗어던져야 할때,
개조나 환경의 변화로 인간이 신체적 욕구에서 탈피해야 할때, 인간이 더는 호모 사피엔스로 불릴수 없을땐 동양철학의 관점이 필요하다고 봄.
나도 그렇게 생각하긴 함 아주 좋은 방향임 보통 이런 말 잘 안하는데 진짜 내가 바라던 태도임
왜냐하면 현대철학을 하는사람이 아무도 없기때문임 철학은 항상 시대적 배경맥락과 함께함 근데 유명한 철학이 서양 근대철학 vs 동양 중세철학인거라 답이 안나오는거임 걍 둘다 틀림
모두가 유명세만 쫒아서 현대의 시대상과 맞지 않는 생각을 하고있음 심지어 칸트조차도 현대적 관점에선 해체와 한계 비판이 가능한데 권위에 쫄아서 비판을 못함
@ㅇㅇ(223.39) 왜 현대 철학자는 유명하지 않은거냐. 시대가 힘들지 않아서?
@vellyache 아니 현대철학자는 너 나 우리가 되어야 하는거임
@ㅇㅇ(223.39) 정말 그럴수도 있겠군...
@vellyache 걍 치기같은게 아니라 실제로 답에 근접하는중임
어떤 점에서 칸트가 해체 가능하고 비판 가능하다고 생각함? 물론 그런 지점이야 있겠으나, 내가 여러 관점에서 접근해봤을 때 칸트 이상으로 '논리적 비약' 을 저지지 않는 사람이 흔치 않음.
물자체와 현상계를 구분한 것도 그렇고, 자아에 대한 이해가 '형식적, 인식론적 점' 에 가깝다는 점도 그렇고, 모든 탐구의 시작점이 우리가 지니는 개별 표상에서 시작해서, 그것이 가능한 조건들을 연역적으로 탐구해 범주들, 지성의 순수 원칙들, 시공간의 본질과 지성, 감성, 상상력, 이성과 같은 인간 정신의 기능들의 구별까지 이루어냈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함
님이 말하는 칸트의 권위에 쫄았다는 의견도 납득하기 힘든게, 서강 올빼미 같이 전문가들의 최신 철학 담론이 가득한 공간에서 칸트의 권위에 쫄아있는 사람은 단 한명도 본 적이 없음
정병갤에서만 나올수있는 심도높고 가치있는 토론
한번쯤 미쳐본사람만이 철학의 가치를안다
정신과약을 먹어보지 못한 자와 철학을 논하지 말라 - 쿠로세이더
난 정병아님. 무너진거지 약먹어본적 없음
정병은 좋은거임 ㅇㅇ 무너졌으면 약은 먹는게좋음 ㅇㅇ 철학하는사람이 정병도 없으면 안되지
그건좀;; 근현대는 몰라도 그리스 철학자들까지 정병자라 부르긴 그렇지
그야 우리가 하는 철학이랑 당시에 하는 철학은 다르니까 ㅇㅇ '철학' 이라는 단어만 같을뿐 그리스 형님들은 씹인싸들 맞지
그래도 철학갤은 이런 걔씹소리같은말해도 성실하게 화안내고 답변하네 ㅇㅇ 너도 무너져봐서 이해하는건가 사람이 참 좋네
@vellyache 철학과 인간 이해에 대한 욕구는 정신적으로 죽기 직전이나 육체적으로 배가 부를때 한다고 생각함. 현대 철학의 진지한 발전을 위해선 이렇게 똥통속에서 발전하는 대신 진지하게 균형을 맞춰 지속성을 가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함. 맨날 자살로 끝내지 않고말이지. 답변에 대해선 스스로에 대해 해부하기 시작하면 내가 왜 화를 내는지 알게되고 그게 얼마나 내 목표 성취에 도움되지 않는지 알게되기에 노력하는거지.
@쿠로세이더 그래도 고통을 경험해서 아는게 중요하긴하지 ㅇㅇ 철학이란 결국엔 고통을 어떻게 사용해서 어떻게 사느냐에 관한 거니까
@쿠로세이더 사실 그 무엇보다도, 타인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은 언제나 가치있다고 생각해. 이건 내게있어 진리야
역시 철학갤 날 실망시키지않네... 그 태도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쿠로세이더 오글거리니까 이제 댓글 그만다셈
뭐 욕이라도 박아줘야 만족할거임? 진심인데 오글거리면 어쩔수없지 ㅇㅇ 나도 어차피 집가야함 ㅂㅂ
모르거나 모호할때는 동양철학이 써먹기 좋음 하지만 dna까지 다 밝혀진 이상 큰 의미 없음
철학의 영역은 윤리학 보다 훨씬 넓고, 사실 이론 철학이 가장 인기가 많음. 진짜 철학은 이론에 있지 실천에 있다고 보는 사람이 얼마나 될 것 같음? 애초에 윤리학이 학으로서 성립조차 못할거라고 보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철학의 구분을 윤리적 관점으로 구분하는게 말이 안됨
그리고 님이 언급한 구분 기준도 이해가 안감. 서양 철학의 대표적 윤리적 관점이 무지에서 고통이 온다? 이건 소크라테스에 국한된 의견 아님? 다른 철학자들도 많을텐데
@철갤러1(116.45) 저 철학 전공자 아님. 이런 생각까지 오게된 이유는 문자 그대로 내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 생각하다가 오게된거임. 이런 사고와 사상을 정밀하게 전문가에게 배운적 없음. 솔직히 너에게 나의 미숙함이 나의 의견에 대한 가치없음으로 보일까봐 무섭다. 나는 목적 자체가 생각을 현실과 연계해야 하기때문에 윤리적 부분을 통과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함. 이건 내 생사가 달려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