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여러 사람들 나와서 연설하고 어쩌구는 뭐 적당히 봤는데 디오티마가 사다리 비유하면서 결국 아름다움 자체를 봐야한다 하잖아? 육체를 보고, 지혜를 보고, 영혼을 보고 하면서 점점 올라가는 듯이 말하는데 아름다움 자체라는게 결국 그냥 그것들의 집합 아닌가?


애초에 좋은 것이 내 것이 되길 바란다는 것 하나로 에로스가 성립한다는건데 결국 대상이 있어야하잖아. 아름다움을 느끼려면 뭐 사람이라던지, 개쩌는 메카 건담이라던지, 멋진 인생이라던지 있어야하는데 신적인 아름다움 자체라는 경험해보지도, 정의하지도 못하는 에로스가 어떻게 있을수가 있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