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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가 형이하에 매몰되어서

형이상의 모순을 타파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봤는데

니체 사상의 주된 골조는

선과 악이라는 결과적, 관념적 구분을 넘어서

내재된 힘의 의지가 표출되는 것을

보편적인 인간행위의 형식으로 보는 것이잖아

근데 그게 어떻게 형이하에 매몰되었다는거임?

니체는 단순히 인간의 행위형식의 과정을

어떤 결과론적 도덕을 잣대로 하여 판단을 하는 것을 경계했고

그저 당대의 사회 분위기에 비해 굉장히 급진적인 수준의

정직함을 토대로 한 양심적 자유방임주의 정도라고 느꼈는데

다만 그것이 결국 우리가 오늘 진리를 깨닫는다고 하더라도

결국은 깨달은 이후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 인간에 대한

허무주의를 넘어선 실존적 사고 아님?

그것은 단지 형이하를 살아갈 수밖에 없는

불완전한 인간 행위형식이 정직해야 함에 대한 강조일 뿐

니체가 말한 형이상의 구조에 허점이 있다고 느껴지진 않는데

철갤러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함

내가 오해하는 부분이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