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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꺼운 시선'으로 보는 <더글로리> 리뷰. 0 프롤로그 - 더 글로리 갤러리

나는 '드라마'를 잘 보지 않는 타입이다. '드라마' 보다는 차라리 '영화'를, '영화'보다는 차라리 '문학'을,'문학' 보다는 차라리 '음악'을 감상하는 편이다.그리고 내 인생을 열심히 살아가면서'나만의 서사'를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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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로리 리뷰 프롤로그. 귀찮더라도 이것부터 보고 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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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더글로리'를 '띠꺼운 시선' 으로 리뷰할 생각이다. 


흠... 결론부터 말하면 '리뷰'자체가 띠겁다 라는 걸 미리 말한다. 




내가 ' 더 글로리'를 바라보는 관점을 알려드리자면 




첫째. 1화부터 순서대로 회차진행.


둘째. 모두 '더글로리'를 봤다는 것을 전제로 진행.


셋째. 스토리 보단 '고찰'이나 사색 위주의 진행.


넷째. 보편적인 '선/악' 프레임의 경계를 박살내고 진행 


다섯째. '철학적 시점'을 살짝 도입하여 리뷰진행



즉, 내 '리뷰'엔 여러가지 관점에서 '친절함' 이나 '따뜻함' 따위는 전혀 없다 는 것을 미리 말한다. 





자..... 시작하자....



Let; go~!!!!!! 





1. 등장인물 및 세계관 간단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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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은 : <더글로리>의 주인공. '학폭피해자' 로 '복수'를 진행하는 인물


주여정 : 남자주인공으로, '문동은'의 복수를 돕는 인물


강현남 : 가정폭력 피해자로, '문동은'의 복수를 적극적으로 돕는 인물 


하도영 : '박연진'의 남편으로, 박연진+전재준..... 그리고 '문동은'의 피해자. 



이렇게 4명이 "피해자" 시점으로 작품에선 "선"을 담당하는 포지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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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진 : <더글로리> 악역 no.1. '문동은'을 괴롭힌 주동인물이자, 더글로리 "끝판왕" 


전재준 : 악역 no.2. '문동은'을 성희롱식으로 괴롭힌 인물. 


이사라 : 악역 no3. '문동은'을 괴롭힌 핵심인물. '기독교 신자 + 마약쟁이'


최혜정 : 악역 no4. '문동은'을 괴롭힌 인물. 최혜정의 이간질로 악역들의 '연대붕괴'


손명오 : 악역 no5. '문동은'을 물리적으로 가장 괴롭힌 인물. "딱갈이" 포지션. 



이렇게 5명이 '가해자' 시점으로 작품에선 "악" 을 담당하는 포지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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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말하면, "문동은"(송혜교)이 "박연진 패거리"들한테 학교폭력으로 개쳐맞고


18년을 갈아넣어서 "박살"내버리는 전형적인 '복수극'이다. 



소위, "권선징악" / "인과응보" 개념의 내용을


2020년대 감성으로 '세련되게 풀어낸 웰메이드 드라마" 라고 볼수 있다. 



작가는 파리의 연인 / 태양의 후예 / 신사의 품격 을 담당한 '김은숙 작가이다. 





2. 인물과 상황이 현실에 비해 너무 '극단적인 드라마' 







"더 글로리"의 시작인 부분이다. 이 장면만으로 '더글로리'가 상황을 극단적으로 몰아 넣었다는 것을 알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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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설명 : 


1. 문동은은 '학교폭력'으로 경찰에 신고를 함


2. "박연진"을 포함한, 나머지 가해자들은 바로 '경찰서'에서 풀려남  


: **박연진** 의 엄마가 '경찰'과 친분 있어서 바로 풀림.  최혜정 : 세탁소 딸 / 전재준 : 골프집 아들 / 이사라 : 유명교회 목사 딸 / 손명오 : 일반시민 


3. 선생님은 "가해자"들 편을 들고, "문동은"을 탓함 


3. '문동은'은 경찰에 신고한 대가로 "고데기"로 지지는 고문을 당함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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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어디서부터 설명을 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어질어질한 상황'의 연속이다. 


내가 '이해'가 안되는 부분과, 인물과 상황이 극단적으로 과장된 부분을 말해보겠다. 





첫째, 남녀가 섞인 상황에서 '피해자'가 여자라는 사실 





(2005년작 "싸움의 기술)

2005년은 대한민국 기준으로 지금보다 훨씬 "보수적인" 성향이였고, 이건 양아치도 다르지 않았다.



1. 양아치들의 물리적인 "싸움"이 치열했다. 패싸움, 맞짱, 괴롭힘의 강도도 심했다

2. 양아치들의 '우두머리'는 단연 남자이다. '여자'는 구경을 하거나 관조정도만 할 뿐이다.

영상 기준 5:11 초를 보면 알수 있듯, "가해자"는 철저하게 "남자"  → 여자는 대부분 "관조" 정도만 할뿐이다




2006년작 "해바라기"에서 보이듯, "가해자"는 대부분 남자, 피해자도 "남자" , 여자는 "관조"한다. (48초 확인)


3. 선생이 학생을 폭행하는게 부분 허용되었던 시절이다.  그 말은 즉, 아무리 날고 기는 '양아치'더라도 선생한테 어지간해선 긴다.

4. "남자"가 여자를 패는 일을 ***수치*** 라고 여기던 시절이다. 



'남/녀' 가 섞인 집단에서 '피해자'는 99프로 남자이다. 그리고 '주동자' 역시 남자이다. 

그리고 '남/'녀가 섞였을때, "피해자"가 여성이라면 남자는 관조한다.


남자가 여성에게 '가해'를 가한다면, 그건 물리적인 폭력이 아니라 "성에 관련한 폭력 플러스 알파" 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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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더글로리"에선 피해자가 "여성"이다.  남녀가 섞였는데 "여자"를 대상으로 괴롭히고 있고

심지어 폭행의 직접적 가해자가 "남자(손명오)" 라는게 참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다.(시대상, 보편남녀 심리 역학상) 


손명오가 아무리 ***딱갈이 + 행동대장*** 이 체질에 맞다고 하더라도

2005년의 "시대상" + '남자와 여자' 의 본질적인 심리구조상, 여자를 패는 것이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라는 거다.



이걸 처음 봤을때 '직감'했다. '더글로리' 작가는 2005년에 학창시절을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 거기에 '여성작가'일 것이라는 걸.

놀랍게도 작가는 "김은숙"작가였다. 





하.... 지금 무슨 "일제시대"냐.....????   2004년에 "학교폭력"에 무슨 고데기가 동원돼 씹 ㅉㅉㅉ


말했다시피 2004년은 지금보다 "보수적인" 성향의 시절이다. (보편적으로)


1. '남자는 남자답게, 여자는 여자답게' 라는 마인드가 보편적인 '시대" (2026년 대비)

2. '학교폭력', 심지어 "조폭들의 싸움"에도 나름의 국룰이 있던 시절이였다.

3. 가해자 연대가 남녀가 섞였을때, "피해자"는 대부분 남자이고, 폭행의 '가해자' 역시 남자이며, 가해의 범위는 "순수폭행" 수준이 국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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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2006년 '청주여중생 고데기 사건' 을 기반으로 '더글로리'를 적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지만, 저건 ***여중*** 이잖아?  즉 "여자집단 vs 여자" 에서 나온 폭행 
 


여자들이 '여자'를 괴롭히는 양상과, "남+녀"가 여자를 괴롭히는 양상은 아예 다르다. 

시대상으로 보면, 설령 박연진이 "고데기"로 지질려고 할 지언정, 남자들은 그걸 말린다는 것이다.


**손명오** 처럼 여자가 시킨다고, 신나게 폭행하거나, 관조하는 일은 거의 없다고... 

왜냐하면, 남자가 여자를 때리는 '행위' 자체가, 비겁한 짓 이고 "수치"스러운 짓이라는 고정인식 이 있었던 시절이기 때문이니까...



둘째, "돈"이 권력의 기준이자, 권력 그 자체라는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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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는  < 학교폭력을 당한 피해자의 "복수극"> 을 표방하고 있는데


웃긴건, 여기서의 "권력"의 수단과 기준은 철저하게 ***돈*** 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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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돈"이 많은 순서대로 레벨이 규정된다.


2. "돈"이 사람의 능력을 평가하는 절대적인 척도가 된다. 


3. "돈"의 유무에 따라 "서열"이 정해진다.


4. "돈"으로 갈리는 서열에 여기 등장인물 대부분 매우 민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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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더글로리 세계관에서 "돈"은 절대적인 행사력을 보인다.


이것은 "물질만능주의"를 비판하는 제2의 주제라고도 볼수 있는데,



문제는 이러한 기준과 잣대가 너무 일면적이고 과장되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현실"은 돈으로만 레벨이 규정되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소위 "초등학교 + 중학교 + 고등학교" 에서 권력을 영향을 끼치는 기준은 

"돈"이 아닌, "싸움실력" 과 "잘생기고 뛰어난 외모와 끼" 이다. (일반 인문계+상업공고 기준) 


1티어 : 싸움짱, 잘생기고 이쁜 외모(스타일링 + 끼)


2티어 : 사교성 


3티어 : "부티" + "공부" (지적인 매력)




이렇게 나눌수 있는데, 2티어~3티어의 책정은 변동이 될수 있지만


"싸움잘하는 것 + 잘난 외모와 끼부림 "은 권력의 압도적 영향력을 과시한다는 것이다. 



특히, 2005년도는 그게 확연한 시절이다. 



차라리 "공부"가 권력의 척도가 될수는 있었을지언정 (외고, 과학고) 


**돈** 은 학창시절의 절대 권력을 가지기 너무나도 미약하다는 것이다.







오히려, **돈** 은 싸움을 잘하는 절대권력자에게 받치는 "수단"인것이 보편적 흐름이였다.


지금은 많이 없어진 문화지만, 학교에서 "삥"뜯기고 동대문에서 "삥"뜯기고, 오락실에서 "삥"뜯기는게 보편적이였다. 

 


즉, 학창시절에 "머리, 외모, 운동(싸움)" 등, 아무것도 없이 *돈*만 있었다면


권력자로서 "대우"를 받는것이 아닌, **금품갈취** 의 대상이 되어 "피해자"가 될 확률이 높다는 말이다. 







더글로리 1화 시작인 "이 장면"에서도 * "돈"이 주는 권력성* 이 과하게 설정되었다는 것을 알수 있다.


1. 경찰 "신연준"은 박연진 엄마가 준 **돈** 으로 인해, 박연진의 모든 범죄를 무마화 시킨다

2. "돈"이 많은 순서대로, "박연진 >= 전재준 > 이사라 >>>>>최혜정> 손명오 " 의 서열이 정해진다. 

3. 학교폭력 피해자는 "돈 없는 학생" 이다. 



4. "학교선생" 마저, "돈" 앞에 굴복하고, 학생들의 서열을 나눠 "차별대우"한다. 

→ 이것마저 얼마나 "현실성"이 없는 얘기인지 말해보겠다. 






2001년작 영화 "두사부일체" 의 한 장면이다. "군사부일체" 라는 용어를 각색한 제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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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과 스승과 부모의 은혜는 같다" 



즉, 90년대는 물론이고 2010년대 근접할때까지


선생님은 "선생" 자체로서 "권력"을 발휘했다는 소리다. 







1970년대 후반 80년대 중후반까진 아예 "교련"(군사) 이라는 과목이 존재할 정도였다. 


"선생님" 앞에 양아치가 아무리 싸움을 잘하든, 돈이 얼마나 많든 다 소용이 없다라는 것이다.



"선생님 자체 = 권력" 이 한동안 계속 통용되었다는 것이다. 



 




80년대 "후반"의 학창시절을 보여주는 "품행제로"(2002년작) 에서도 

양아치 "류승범"은 선생님한테 공손히 인사한다. ( 18초 확인 )


즉, 2002년 저 영화를 찍을 당시에도, "양아치든 뭐든 선생을 보면 존경+대우한다"는 마인드가 기본베이스로 깔려있던 시절이란 것을 유추할수 있다. 


2002년 영화를 찍을 당시에도 "선생님=권력"은 당연하게 여기는 관념이였던 것이다. 






그러니까 선생님들이 '돈'에 청렴결백하다는 소리를 하는게 아니다.

오히려 '돈'은 권력으로 취할수 있는 "보상" 이라는 것. 그것이 "촌지문화" 다. 


그리고 그러한 정신은 2022년 시점(더글로리)에

문동은의 엄마가 "학부모"에게 촌지를 받아서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통용된다. 


여기서 권력의 주도권은 "문동은 엄마(선생) > 학부모(돈)"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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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예전부터 "선생님"이 돈을 받고, 학생을 차별대우를 하는 것은 '보편적 양상'이라고 볼수 있지만


그건 "선생님 > 학부모"의 권력주체로서, '돈'은 권력의 이득이자 보상이였던 것이지,



더글로리 담임처럼, "돈"자체에 본인의 권력이 일일희비 되며


주도권을 "돈과 학생"에게 내어주던 시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말했듯, 이건 같은작품의 '문동은의 엄마 촌지사건' 으로 충분히 증명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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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2004년 시절을 감안하면 더 말할것도 없고, 


2022년 기준으로도 "문동은"은



1. 2004년 당시로서 상상도 하지 못할 "남성"에게 지속적 구타를 받음


2. "남녀"가 섞인 "가해자집단"에서 '고데기' 지짐이라는 상상초월의 고문을 받음


3. 2004년 당시도, "디시+네이버+네이트판"이 활성화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돈"이 절대권력이자 잣대인 세계관



으로 인해 정말 현실성이 없을정도의 "학대".... 아니 "고문"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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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더글로리는 "가상세계"이기에 굳이 '현실성'이 없어도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글로리"는 선을 넘어도 사실 아득히 넘었다.



정확히 말하면 "폭행과 인격모독의 수위"가 선을 넘었다기 보다  → "폭행을 자행하는 양상과 모습" 이 너무나도 '오바' 되었다는 것이다. 




김은숙 작가가 "설정"을 이렇게 과하게 책정한 이유는 "명확하다"



"문동은은 최대한 불쌍해보여야 하고, 그 외의 "가해자"는 최대한 나빠보여야 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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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임에도 '남자'한테 폭행을 당하고 + 일반적 상황을 아득히 뛰어넘는 고문의 가까운 "폭력"을 당하고 + 주변 '모두'가 '돈'이라는 절대권력에 일일희비 되어 외면받는 불쌍한 '피해자' 


이렇게 되어야, 후에 '문동은'이 박연진 일당에게 '복수'를 하는 것이 "심리적 정당성"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앞으로 "문동은"이 벌이게 될 피비린내 나는 복수가 '대중'에게 군말없이 먹히게 할려면,


'현실고증'의 영역을 아득히 박살내더라도, '문동은'을 최대한 불쌍한 피해자로 만들어야 했기 때문이다. 



즉, '문동은'이 앞으로 행할 복수의 수위가 폭행과 고문을 당한 피해 "이상" 일수도 있음을 추측할수 있다.


'드라마'의 형식상, "피해 입은 것" 그 정도의 대가만 보상받는 것은 '용납'되지 않으니까.... 






"문동은"은 경찰에 "박연진 패거리"를 고발한 이유로 더 큰 보복을 당한다. 



첫번째는 "단순한 폭력" 에서 "고데기"를 이용한 고문으로 폭력의 수위가 확장되었다는 것. 


두번째는 "본인의 집"에서 폭행과 고문을 자행되었다는 것이다. 



"문동은의 집" = 문동은이 기댈수 있는 "유일한 공간



'문동은'은 본인의 유일한 보금자리인 '달방'마저 박연진에게 철저하게 박탈당한다. 



즉, '문동은'에게 본인이 기댈수 있는 '안전공간'은 하나도 존재하게 되지 않게 된것.... 


이것은 심리적으로 어쩌면 '고데기'보다 더 큰 고문일수 있다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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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보통... 아니 대부분은 "학교폭력"을 할지라도 가정집은 건들지 않는다. 



1. '집'이란 공간은 '어른'과 함께하는 공간이기에, 학생은 감히 침범하지 않는다. 


2. '집'은 누구에게나 가장 기본적인 '보금자리' 임으로, '집'을 침범하는 일은 웬만해선 하지 않는다.

 → 사채업자 정도만 '집'을 침범하고, '조직폭력배'도 급습을 하지 않는 이상은 '집안'은 건들지 않는다.  (잡도둑과 강간범은 논외로 쳐두자)



괜히 "의식주" 거리는게 아니다. 아무리 양아치더라도, 먹을땐 때리지 않는다. 가정집에서 악행을 하지 않는다. 


이게 "현대인의 기본 국룰" 이라는 것이다. 



박연진은 그 기본권 마저 철저히 박살냈다. 그리고 박연진 패거리들도 큰 죄책감을 갖지 않는다. 


이것이 "현실성"을 아득히 뛰어넘어 심하게 과장되었다는 것. 








"문동은"은 학교폭력을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자퇴를 한다. 그리고 자퇴서에 '박연진패거리' 를 고발한다. 

그런데 그것으로 인해 본인의 입지가 흔들릴 '담임선생님'이 문동은을 호출하고


문동은은 그 후에 "담임선생님" 에게 심하게 구타를 맞는다. 


뭐... 말하기 슬슬 귀찮아 지긴 하는데, 이 역시도 "과장"이 엄청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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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4년은 선생이 학생을 폭력을 하는게 슬슬 없어지던 '추세'였다. 

2. 2004년도에 "남자선생"이 "여자학생"을 저런식으로 일방적으로 패기 모호한 시절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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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했다시피, 2004년은 보수적인 "성" 고정관념이 지금보다 더 심하던 시절이였고 

'남자는 남자답게, 여자는 여자답게' 라는 인식이 보편적으로 자리 잡았던 시절이다. 



이 말은, "어딜 남자가~ "  또는 "어딜 여자가~ " 같은 고정된 인식이 남아있을수는 있으나,


"남자가 "여성"을 물리적으로 건드는 것은 수치스럽다"  같은 인식이 남아 있는 때란 말이다.






<더글로리> 세계관에선 "돈" 앞에, 남자 여자 없고, '여성'에 대한 기본적 존중이 없는 '무자비한 세계'다. 


2004년 대한민국의 '현실고증'과는 아득히 거리가 멀고 이러한 설정은 철저히 '문동은의 복수'를 위해 책정되었다



지금은 더 그렇지만, 2005년 그 당시도, "대한민국"은 여성에 대한 '우대'나 존중이 있었던 '나라'다. 


"남아선호사상"이 잔존하던 시절이였을 지언정, 남자보다 '육체적'으로 약한 '여자'를 기본적으로 우선시해주고, 존중해주던 나라였기 때문이다. 



특히 "남자"는 여자를 **지켜주고 보호해줘야 할 존재** 라는 인식이 지배적인 상황이였기에, 담임선생님 일례는 '현실고증'에 심히 위배된다. 




*그리고 이미 이 당시에도 "네이트판, 디시인사이드, 여성시대, 다음카페" 같은 곳이 활성화 되었고,


오히려 '익명성'은 현재보다 더 자유로웠기에 "자유로운 고발"이 가능하던 시기였기도 하다. 






결국 박연진 엄마는 "문동은 엄마" 를 설득해 "문동은"은 부적응 이라는 명분으로 자퇴를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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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문동은' 엄마는.... '문동은'을 버리고 떠나버린다....

'부모가 자식을 버린다....'  이 문장을 어떤측면에서도, '부정'할수 없을 정도로 명확하게 떠나버린다. 


즉, 문동은은 본인의 "엄마"에게


1. '박연진 패거리'를 고발한 것에 대한 무력화

2. '문동은'을 부적응 으로 자퇴시키며, 마지막 "자존심" 박살.

3. 문동은을 버리고 '가출'


인격적으로도 + 현실적으로도 "철저한 버림"을 받는다. 





문동은의 '엄마' 를 "더글로리의 최대 악역" 으로 생각하는 시청자가 많을거라 예상한다.


왜냐하면, 굉장히 가슴아픈 현실이지만

'문동은의 엄마'는 우리현실에도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단지, '외형적 모습'과 '태도'가 누가봐도 이상해 보이고 '악해보일뿐', 현실에선 '문동은의 엄마'가 버젓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통계학"적으로, 좋은 엄마가 많으면 "어쩔수 없이" 모자른 엄마도 있을수 밖에 없지만,

그래도 '문동은의 엄마'가 '현실성 결여'라고 단호하게 말할 수 없는 사실이 가슴 아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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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은은 그렇게 자퇴를 하고 '김밥천국'과 목욕탕 등에서 열심히 일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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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문동은'은 감당할수 없는 현실에 스스로 '안녕'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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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든 말든, "박연진"과 최혜정은 시시껄껄 장난을 치며 잘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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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진 패거리'들은 자퇴한 "문동은" 대신 다른 여자를 물색해서 괴롭히고 있었고,


'자퇴'한 문동은은 '한강'에서 마음을 다 잡고 '박연진'에게 다가온다.



"오늘부터 내 꿈은 너야."





문동은은 '현실성'이 결여된... '고문'이라고 할수 있는 학교폭력과 세상의 부조리 + 어머니의 '배신' 등.


감당할수 없을 것 같은 '고통'을 짊어지고, 그것들에 맞서 대항하기로 "선언"한 순간이다. 



그리고 그후에 지금의 '선언'은, 저항이나 맞서는 것을 넘어


"가해자"들을 철저하게 개박살 낼 정도의 폭풍을 불러 일으킨다.,,,







to be cou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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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꺼운 시선'으로 보는 <더글로리 리뷰> 1탄. end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