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황당할 뿐이다



바보가 누군가를 보고 바보라고 하면


본인은 바보가 아닌게 되나...?




두명의 바보가 있다 치자


관찰자 A입장에서 바보 B와 C를 본다


B는 C에게 바보라고 한다


C도 B보고 바보라고 한다





이제 B와 C 말고도 D E F 도 있다 이들도 바보다


B는 C D E F를 하나의 덩어리로써 집단화 시켰다 이를 B'라고 한다


이제 B는 B'는 바보들이라고 한다


C도 C'을 보고 바보라고 한다


D E F도 마찬가지로 D' E' F'를 바보라고 한다


B C D E F가 다른 B' C' D' E' F'를 보고 바보라고 한다고


본인들이 바보인게 아닌게 되나??




직관적으로도 아니다


이제 이 바보들의 행진에


다른 단어를 대입해서 보자


바보라고 부르는것에 "철학함을 하지않음"을 대입해보자


다른사람보고 철학함을 하지 않는다고 하면


본인은 철학을 하는게 되나? 


아니다 본인도 여전히 철학함을 하지 않는다


다만 철학함을 하지 않는것을 비판함으로써


마치 본인은 철학함을 하는듯한 착각에 빠지는 형태이다




타인에게 철학함을 하지 않는다고 비판한다고해서


본인이 철학을 하는것은 아닌것이며


애초에 철학함이란 분류 자체가


진정한 스코틀랜드인의 오류를 저지르고 있을뿐이다




진정한 A는 B다 형태를 철학함이라는 개념으로 바꾼


말장난의 루프에 있을뿐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리고 이 글이 다른사람에게 있어서


일종의 루프를 만들 가능성을 따졌었고...


결론이 없는 형태의 열린글 이기 때문에 


이를테면...


그래서 어쩌라는거냐?


같은 대답이 나올거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굳이 글을 올리진 않음..




또 한편 몇가지의 문제점이 있는데..


1. 나도 저런 사고방식을 하는 부분이 있을건데

난 나 스스로는 내가 저런식의 연결을 하고 있단걸 다만 자각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음...


 "자신은 스스로 이 연결 방식을 자각하지 못한다" 이 가정을 한다면


갤러리의 글들 상당부분이 그럴듯하게 설명 되는 부분이 있음


나도 저런 연결을 만들고 있는게 아니냐...


다만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게 아니냔거임...




2. 생각을 이어나갈때의 누구나 겪는 초반경로일 가능성


그런게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지만


어떤 추상적 개념을 다루는데 있어서


어떤 진행경로 같은게 있다고 가정하게 된다면


누구나 겪는 단계인건 아니냔거임...


나도 그랬었기 때문임


그러면 이걸 비판한단게 맞나...? 싶어진단거임


더 자세히 따질수 있지만 적당히 이 정도로 축약하겠음




3. 나도 본래 동작은 똑같은데 나는 좀 더 교묘하고 정교한 형태의

진정한 A는 B다 를 하고있었을 뿐일 가능성


지금도 보면 쓸데없이 잔가지의 가능성들을 따지고있는듯한


그런 글을 쓰고 있는데



진정한 철학은 ~이다


진정한 자유는 ~이다


진정한 사랑은 ~이다


등등의 생각을 나는 웃기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난 이걸 좀 더 정교한 형태로 만들려는 시도를 할 뿐...


생각의 전제나 근거따위의 것들을 따라가보면...


나도 결국은 우회를 했을뿐 근거는 그 부분에 있는건 아니냔거임...




4. 공론장에 진정한 A는 B다의 글이 나타날때마다


이걸 모두 일일히 반박할수가 있겠냐는 비용의 문제임...


굳이 세분화해서 따지진 않겠음 다만 직관적으로


이건 그럴듯하다 라고 여기는 부분이 있을거임..




황당하지만 그렇다...


대략 그런식으로 생각하고 있다


보통은 말하지 않는다...


나도 남들이 보기엔 웃긴생각을 하고 있을 가능성은


항상있는듯하다


적어도 지금의 난 그렇게 생각한다..


아님 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