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태어났습니다.
본래라면, 본능에 충실해야만 하는 하나의 생명체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나는 그렇지 못합니다.
사회의 공중도덕은 이를 방해합니다.
아니, 이를 부정합니다.
도덕에 대한 예찬은 직관에 의한 대의의 상징입니다.
감성으로 받아들이는 나의 직관에 대한 의심은 이성에 대한 의심이기도 합니다.
비판받아 마땅한 이 삶의 오만한 직감에 대한 모욕은 도덕에 대한 예찬입니다.
나는 표상으로서의 단기적 행동을 유지하는 후험적 결핍의 산물입니다.
이에 나는 죽음을 요청해서는 안되는 존재임과 동시에 언젠가 이를 마주해야하는 삶의 개체입니다.
감정적일 수 있는 인간은, 이성을 유지하며 평생을 모순을 떠안고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즉, 나는 감정에 동요해서는 도덕에 대해 칭송할 수 없는 것을 논증합니다.
도덕적 잣대란 인의에 반하는 모습의 표상이며, 의심의 정초임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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