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름 차분하고 진지한 대화를 하고싶어서

인터넷 여기저기 찾아보고있음



진리란 무엇일까?

세상은 왜 이럴까?

이런 얘기들을 하고싶어서 여기저기 찾아 헤멤



고지능 / 멘사 / 철학 <- 이런 키워드로 커뮤니티를 찾아다녀본 결과



결국 제대로된 대화를 해본 수가 너무너무 적음


이런 커뮤니티들의 대부분 주제는 그냥 하나로 귀결됨



-> "아 나는 고지능. 짱임. 저지능 개극혐" <-





이런 얘기에 포커스를 더 많이 맞추는 것같음


진리란 무엇일까 / 세상은 왜 이럴까 / 다른사람은 세계를 어떻게 바라볼까


이런것들에 대한 얘기는 거의 없고


그냥 "고지능자라서 나는 가치 있는 사람이야"

이런식의 자기 위안을 더 많이 하는 것 같음



글을 쓸때도, 의견을 나눌때도

결국 그 생각을 하고 의견을 내는게


정말로 궁금해서, 알고싶어서, 답답해서 

다른사람에게 설명하고 얘기하는 것보다는


읽다보면 "어려운 말로 철학하는 나는 멋져"라는 기제가 가장 크게 깔려있는것같음

(그래서 념글에 과할정도로 어려운말을 선호하고 거기에 자신이 잡아먹히는 경우가 많다는 글이 있는 것도 그런 맥락이 아닐까 싶음)




일단 물론 그런 글을 쓰고

그런 방식으로 자신의 존재를 다져가는것도

전부 다 자유지만


나는 정말로 저런 이야기가 궁금한 사람.

남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자신이 틀렸을 때 더 신나는 기분을 느끼는


그런 대화를 하는 사람과 얘기하고 싶은데

너무 찾기 어려운것같음...
















------==이 아래는 그냥 개인생각임==------



그리고 여기부터 다른 얘긴데


개인적으로 나는 고지능이라는 것 자체가 좋은거라고 생각 안함


우리는 고지능 = 좋음


이라는 생각을 기저에 깔고 있고,

그런 이유로 윗글 같은 친구들도 많은거라고 생각함..


다만 나는 이 "고지능"이라는게 순수하게 좋은걸까? 라고 생각함..


고지능이 좋다라는 인식이 깔린데는 생각보다 여러 단계의 과정이 있다고 생각하느데



(대충 러프하게 생각한거임)

사람이 생존을 해야하고 -> 생존 방식을 모색해야하고 -> 그과정을 잘 생각해내야하고 -> 더 좋은 아이디어를 내놓는다 (생산성)

-> 현대에서는 결국 머리 좋은 사람을 찾음 ->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 대단한 사람 -> 좋은데 취직한다 -> 돈을 잘번다 -> 좋다



결국 머리 좋다는 이런저런 이유로 좋다라는 가치가 매겨진건데

(돈을 잘버는게 좋은걸까? 하는 자본주의에 대한 의문점은 빼놓더라도)


그 중간이 과정이 모두 생략 되고

머리좋다 = 좋다 만 남아버린거같음..


나는 ***개인적으로*** 딱히 좋은 관점이라고 생각은 안함

일단 첫째로 똑똑함이 그냥 다른 이유없이 그냥 똑똑함 자체로 좋다는게... 붕떠있잖아.. 얕고 속물같고


그리고 둘째로 나는 진정한 사람으로써의 가치는 감정이라고 생각함.

막말로 순수한 계산능력에 있어서는 Ai가 대부분의 사람보다 똑똑하고

컴퓨터에게는 따라잡힌지 오래야...



만약 똑똑함이

그 자체로 좋은 신성한 것이라고 여기려면


인간에게는 가치가 없는 암울한 상황밖에 남지 않아


그런데 살다보면 그렇지 않잖아.

사람으로 태어나서 다행이다

이러려고 태어났구나

이순간이 계속되었으면 좋겠다


이런 상황이 있을텐데 그런 상황들은 전부 행복감이 충만한 상황이었음.



그래서 나는 사람이 사람으로써 중요한건

지능보다는

작은것들에게도 감동하고 고마워하고 사랑하고

미워도 하고 가끔씩은 억울해도 하는


풍만하고 차넘치는 순수한 감정과 감성이 가장 인간에게 있어서 고결한 가치가 아닐까 싶음



한알에 50만원짜리 호텔에서 만든 초고급 초콜릿을 먹는 사람보다

인간이 필요로하는 모든 영양소를 응축시킨 알약을 개발해 먹는 사람보다



고작 200원짜리 불량식품을 먹으면서 맛있다고

그러니까 같이 먹어보자고 하는 어린이들이 더 인간다운 인간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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