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설명하는 방법은 많습니다.
"세상은 물질이다", "세상은 신이 만들었다", "세상은 관념이다."
저는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세상은 '것'이 아니라 '흐름'이다.
물도 흐르고, 시간도 흐르고, 감정도 흐르고, 생각도 흐른다.
멈춰있는 것처럼 보이는 돌도 원자 단위에서 진동한다.
그러니까 세상을 이해하려면 무엇이 있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흐르는가를 봐야 한다고요.
그럼 그 흐름의 구조는 몇 개인가.
있을 유, 없을 무, 이을 련, 빌 공
총 4가지.
유: 인식되는 상태
무: 인식되지 않는 상태
연: 상태를 흐르게하는 방향 = 시간
공: 인식이 일어나는 장(field)
저는 흐름 그 자체를 생명활동이라 보고, 우주를 하나의 거대한 생명체라 생각합니다.
이제 몽둥이 들고 찾아와주실 철학갤러들 환영합니다 :)
참고로 제가 설명한 4요소는 인식의 구조를 설명한 내용이며, 그렇다면, 인식은 어떻게 운동하는가? 에 대한 내용에 대해 토론하고 싶군요 :)
맨 처음에 세상은 물질이다", "세상은 신이 만들었다", "세상은 관념이다." 이렇게 말했는데. 너의 이 철학은 저 3개중 무엇에 해당되는건지? 혹은 저 3개에 해당 안되는 다른 것인지? 이 부분을 알수 있을까? - dc App
@지나가던행인 답하자면 세상을 살아있는 흐름으로 보죠.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끊임없이 드러나고 사라지는 진동. 그 진동이 방향을 가지고, 그 방향이 시간이 된다. 세상은 멈춰있지 않다. 죽어있지 않다. 흐르는 모든 것은 살아있다.
@철갤러1(118.235) 그 흐름(살아있는 흐름의 진동)은 물질도 아니고, 신이 만든 것도 아니고, 관념인 것도 아닌 제4의 성질로 둔다. 그렇게 이해하면 될까? - dc App
@지나가던행인 위 3개와 매치되는 개념이 따로 없어서 그렇다고 봐야겠네요 :)
@철갤러1(118.235) ㅇ 그러면 이제 다음부분. 흐름에 대해서 정의한 유무연공에 대한 부분인데 왜 그 흐름이 유무연공이라고 생각한 것인지? 꼭 입증된 근거는 아니라도 어떤 과정에서 저렇게 생각이 나온건지 이유나 생각의 과정이 궁금한데. 직관인 것인지? 혹은 다른 철학이나 개념에서 영향을 받은 것인지? 궁금하네. - dc App
@지나가던행인 자세한 얘기는 좀따 할게요 우선 직관적으로 나온 개념이긴합니다
@철갤러2(118.235) ㅇ 천천히 다음에 생각날때 게시글이던 댓글이던 주셈. - dc App
@지나가던행인 존재는 드러날 때 비로소 '있다'고 인식되고, 감춰질 때는 '없다'고 인식되니, 그래서 있을 유(有)와 없을 무(無)를 썼고, 그 두 상태를 연결하고 흐르게 만드는 개념을 찾으니 자연스럽게 이을 연(緣)이 떠올랐어요 마지막으로 그 인식이 어디서 일어나는지를 생각했을 때,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빈 도화지가 떠오르더군요. 그래서 빌 공(空)을 썼어요
그리고 우리가 인식하는 세상이 이 지구라면,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미지의 세계가 존재할까요?
내 독문철학이랑 비슷한데 다른점이 보이네. 나도 흐름으로 해석을 시도한 부분은 너와 같지만 우주나 세상이 아닌 인간 그 중에서 나 개인으로 대상을 좁힌 부분에서 차이가 있고. 표현하는 것에 있어서 나도 초기에는 형식철학 ( 숫자로 철학을 표현하는 것 )을 빌리지 않고 불분명하게 정의된 단어로 너무 추상적인 단계에 머물렀던 적이 있었지만 지금은 형식철학의 언어를 빌려서 표현된 부분이 다른것 같다. - dc App
독문철학이 있다니, 궁금하네요 +
@철갤러1(118.235) 링크를 걸면 광고로 정지를 당하는거 같아서 ( 나도 왜 그런지 모름 ) 링크로 달긴 힘들고. 생각 정리글 ( 기존 내용 보완위주 ) 상단 키워드 검색하면 나옴. - dc App
님이 생각하는 신이 뭔지 모르면 저와 같은 분인지 다른 분인지 알 수 없을 거 같아요
신이라...고민좀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