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다고봄.


지능이 높을수록 상황판단 능력이 좋음.

개별 상황들 속에서 어떤 사람에게 이익과 불이익이 돌아가는지 빠르고 정확하게 판단 가능.

그리고 사회에서 주입한 사고방식을 곧이곧대로 따르지 않고

스스로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검토함.


이제 이 지능을 사용하는데에는 2가지 선택 가능한 루트가 있는데


1) 모두의 이익, 정의로움, 합리성을 위해 사용 하는 경우

2) 자기 자신만의 이득을 위해 사용하는 경우


이렇게 나뉘는 거임.


근데 지능과 도덕성이 대체로 비례하는 이유는,

대다수의 인간들의 보상체계가

사회 친화적 행동에서 보상을 느끼는 것에 있기 때문에

1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임.


물론 아주 커다란 단발적인 보상 앞에서는 모든게 무의미해지고 이기적인 인간 본성이 나올 수 있겠지만

일상에서의 자잘한 행위를 포함한 100개의 행위 중에서 적어도 90개 이상은 1번에 속하는 행동을 하도록 

인간이라는 존재의 보상체계가 형성되어 있는거임.


개별 인간들의 보상체계가 어떻게 이루어져있느냐가 그래서 핵심임.


만약 개별 인간들의 보상체계가 친 사회적 행위에 있다면

지능이 높을수록 도덕성이 높음.


만약 개별 인간들의 보상체계가 이기적 행위에 있다면

지능이 높을수록 도덕성이 낮음.


현실에서는

사회친화적 행동을 하는 개체들의 생존율이 높으니

인간도 당연히 남을 속이고 기만하는 것 보다는 모두 함께

잘 살아가보자는 보상체계를 지닌 인간들이 더 많음.


반면 지능이 낮으면 어떨까?

상황 판단 자체가 불가능함. 남이 해준 생각을

되풀이하는 것만 가능함.


본인이 생각하기에 선하다고 생각되는 일이 실제로는 악한 일일 수가 있고

반대로 악하다고 생각한 일이 선한 일이거나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은 일인 경우도 있고

행위에 도덕적 랜덤성이 강해짐.


그래서 지능이 낮은 경우에는 사실

독단적으로 도덕적 판단을 하는 경우는 드물고

사회에서 학습된 내용을 되풀이하는 경우가 많다고 봐야함.


다친 사람이 있으면 도와주고

아픈 사람이 있으면 돌봐주고

약한 사람이 있으면 지켜주고


이런 일들이 지능이 낮은 인간들에게서 나타난다면

그건 사실상 사회가 주입한 사상의 현실화지

개인의 진정한 판단이라고 보기 힘듬.


그래서 보통~낮은 지능을 가진 인간들의 도덕성은

그 인간들이 속한 사회, 집단의 도덕성을 따라가는거지

지능이 낮다고 더 도덕적이거나

더 비도덕적이거나 하지 않음.


나는

일상에서의 자잘한 행위들까지 포함한다면

인간은 전반적으로 친사회적이며

이타적인 성향을 가진다고 믿는 사람임.


그렇지 않고서는 사회가 형성 자체가 불가능하고

인간의 본성이 악하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는

일종의 생존 편향이라고 봄


기억에 남는 행위들이 악하고 더러운 일들일 확률이 높으니까

인간의 본성이 선하냐 악하냐를 따질 때 악한 일들만 떠오르고

그래서 인간 본성이 악하다는 말들을 하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