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과 마찬가지로
믿음 역시
그 대상은 객체가 아니다
그 무엇으로부터의 자신감, 그 무엇에 대한 믿음
이것은 필연적으로 스스로를 절망에 빠트린다
왜냐하면 애초에 대상 설정이 잘못됐기 때문
"자기 자신을 믿어라" 라는 말에서
우리가 뚜렷한 대상을 찾지 못하는 이유는
믿는 대상인 자신이
확고하고 변하지 않는 고정되어있는
불변의 그 무엇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스로를 믿으라는 말에 반신반의하는 것
믿음이란
다시말해
"자기 자신을 믿는다"는 것의 본질이란
생 그 자체의 주어짐에 기초한다
간단히 말해
"어차피 다 죽는데..." 라는
생의 일반성이
어떻게 살든 괜찮구나 라는 확장을 가지는 것
이것이 자기 믿음의 토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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