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은 귀엽다 그리고 그것을 사냥하는 도둑갈매기는 상대적으로
험악해 보이는 포식자 이다 사냥을 당하는 아기 펭귄을 보면 도와주고 싶은
마음도 생긴다
하지만 펭귄을 도와주면 갈매기의 가족은 굶어야 하고 최악의 경우에는 죽음을
맞이해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펭귄이 도망치다 나에게 온다면 마음으로는 당장 구해주고 싶을 것이다
저 고양이는 귀엽다 불쌍한 새끼를 저대로 내버려 두면 죽을 가능성도 있을 것이다
어미로부터 버려진 개체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그것을 구출해 주는 것이 시간이 지나 생각하지 못했던 재앙이 될수도 있다
산에서 들에서 도시에서 그들은 살기 위해서 수많은 생명들을 사냥할 것이다
그중에는 개체수가 희귀한 천연기념물도 있다
생태계가 망가진다면 결국 정부는 유지와 보존을 위해 상당한 고양이를 죽이는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그 고양이를 구출한다는 것은 중성화 작업도 할수 있는 책임감이 동반되어야 했다
이처럼 선이란 것은 무조건 도와주고 싶은 그 보편적인 마음 하나로만 답에 다다르지는 못한다
보편적인 선도 있고 상황에 따라 다르게 바라보아야 하는 유도리가 있는 선도 있으며 어떤것은
개입하지 않아야 하는 선도 있다
가족으로부터 버림받아 지원도 받지 못하는 독립된 임산부가 있다면 국가적 제도를 이용하여 도와주면 좋을 것이다
하지만 예산은 한정되어 있기에 자격이 안되는 이를 도와준다면 자격이 있음에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이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생명으로 바라본다면 어찌 이것을 모른척 할 수 있겠는가
종교에서는 선을 행동하라고 하지만 그것은 보여야 행동하고 움직이는 것이다 보이지 않으면 그런일을 일부러 찾아서
하는 이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스스로 오늘 쓰레기를 2리터 수거해야 한다 생각하는 이가 있다면 그는 할당량이 다 채워지지 않아도 목표를
맞추고 들어갈 것이다
선에는 더 높은 결과로 연결되는 선도 있고 그렇지 못한 선도 있다
그래서 그냥 선한 일을 행하라 복을 받는다 말하는 종교는
실로 많은 부족함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개선이 필요하고 아주 크게 문제를 지적해 주며 바꿀수도 있어야 한다
그게 불교라고 해서 예외가 된다거나 기독교라고 해서 면제가 되야 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실제로 중요한 것은 끊임없이 사고 하고 더 나음을 만들기 위해 멈추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이들이 매순간 많은 선택지에서 최고로 옳은것만을 선택할수는 없다
어떤것은 다급하여 그런 시간을 생각할수 있는 여유를 주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하는 것이 좋다 생각한다 먼저 그러한 어려움에 있을 수 있는 존재함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방법을 준비해 보는 것이다
그 다음에는 언젠가 그런것이 나에게 보였을때 내가 인심이 기우는 데로 그것을 선택하고
또 여력이 된다면 그로인해 다른 도움이 필요한 것까지 생각하여 움직이는 것이다
그러니까 한번 선의 행동을 하였다 하여 끝이 나는 것이 아니라 그 뒤의 책임감까지 함께 이어질수 있어야
그 불안함은 보다 완전에 가깝게 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 해도 문제가 없을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더 나아가려 하는 고민과 고민에는
분명 더 좋은 결과를 말할 수 있는 변화가 존재할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선은 베풀다에서 끝이 나지 않는다 그 후에 존재하는 이야기까지 포함하여
지켜보는 것 까지 그 너머가 존재한다 책임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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