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흘러들어와서 글 남깁니다.


'불연속인게 더 자연스럽다.'


좋은 말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 양자역학을 배우며,

2) 전자의 전하량이 일정하다.

3) 빛의 속도가 일정하다.

4) 흑체복사는 '불연속'을 가정할 때 수학적으로 해결된다.


기타 등등 물리학을 공부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불연속이 많이 나옵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그런생각을 했습니다.


이 세상의 '공간', '시간', '물질의 특성들 ex: 질량, 전하량 '   이러한 것들이 모두 '양자화' 되어있다면?


제가 생각하는 양자화는 참고로 '불연속' 이라는 말과 유사한 말입니다. 


양자화(불연속)를 이루기 위해선 최솟값이 있어야합니다. 물론 그것이 있다면 충분히 설명 가능하겠지요.


그리고 오히려 그것이    ' 자 연 스 럽 다 ' 라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그리고, 부기우님이 언급하신 '제논의 역설'


고등학교 시절 한 때 그런생각을 한 적 있습니다.


lim 1+0  = 정수 1 인가?


아직도 미약한 의심을 남기고 있습니다.


물론 수학과에서 입실론델타법으로 증명했다곤하는데, 입실론 델타가 명확하게 증명한 것인지?


더 나아가 끝없는 의심을 물고 늘어지면 항상 수학도 '불완전' 하다는 것은 알 수 있습니다.


불완전한 공리 위에 세운 수학이라는 학문도 완벽할 수 없기에 마련입니다.


(완벽히 파악하진 못했지만 불완전성 정리라는 것도 있는것으로 압니다.)







여기서 부기우님의 논리에서 가장 미약한 점을 꼽자고 합니다.


'자연스럽다'


맞습니다. 부기우님의 이론은 자연스럽게 보입니다.


저도 그 부분은 강하게 동의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과학은 어떤 '공리'에 기반되어 있는지 아시나요?


너무 단순합니다. 

-- '증명' 되는가?--


그러면 우리는 다시 질문해야합니다. '증명은 어떻게 하는가?'


여기서 방법론이 나옵니다.


과학자들이 채택하는 것은 '공리'에 기반한 논리도 중요하지만.

1가지를 더 채택했습니다. '귀납' 입니다.


귀납은 여러가지 사례를 통틀어서 1개의 이론에 '귀납 or 귀결' 된다면 


그 1개의 이론을 '진리' or '공리에 가까운 무언가'로 받아들인다는 말입니다.


이 점이 수학과 크게 차이나는 점이지요 (물론 극한의 논리로 접근하면 수학도 귀납의 논리에 기반을 두긴합니다.)


 


자! 지금까지 부기우님이 여기있는 사람들과 전제가 다르기에 말이 안통한다는 것을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부기우님은 모든 현상들에 가장 '자연스럽다' 라고 여겨지는 이론을 '진리'로 받아들였습니다.


여기 있는 사람들은 

여러가지 사례(실제 인간의 감각으로 파악하거나 도구의 도움으로 파악할 수 있는 수준까지)를 '가장 잘 설명하는 이론들'을  '진리'라고 믿습니다.



당신처럼 '자연스럽다'로만 해결하는 것으로 끝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당신이 '자연스럽다'라고 여기는 것은 '1개의 이론'으로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는가 정도아닌가요?


한번더 의심하면 , 이 우주에 꼭 1개의 이론만 있어야 하는 법도 있나요? 어쩌면 무한한 이론이 복합적인 향연을 벌이는 것은 아닐까요?


데카르트가 말했듯이 악마가 당신의 뇌에 단순히 착각만 일으키는건 아닐까요?


통속의 뇌일 가능성은 없는가요?


통속의 뇌여도 자연스럽진 않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