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부터 계속 생각하던건데


슈뢰딩거의 사고실험 기준으로

외부 세계 입장에서 고양이만 중첩이 아니라

고양이 입장에서는 진공 너머의 외부 세계도 중첩이라고 보는게 타당하지 않나


이걸 일반화 하면 두 가지 계가 진공을 사이에 두고 상호작용이 일어나지 않으면

상대 계는 확률적으로 존재하며 상호작용하는 순간 확률이 붕괴한다고 정의해야 할듯


그렇다고 치면 시뮬레이션 우주론는 말이 안되는게

상호작용 전 까지 존재하지 않던 계가 아니라 실존하고 있다는게 됨

렌더링 안할 수 없지 해당계 내에서는 실존해서 입자들의 상호작용을 연산해야되니까


상호작용 전 까지 확률적으로 서로의 위치나 속도를 추론할 수 밖에 없는게

지구상에서 실험한다고 하면

아주 미세한 위치의 차이만 있어도 두 가지 계는 중력이 미세하게 다를 수 밖에 없고(지구 중심과의 거리, 주변 물체들의 질량의 차)

이건 양 쪽의 계의 내부적인 상호작용의 속도가 달라질 수 밖에 없음(각 계의 시간이 흐르는 속도가 다르다는 소리)

이거는 상호작용을 당장 하고 있는(실제로는 딜레이되서 오는 정보지만) 계 내부에서도 동일하게 발생하는 문제임(일반상대성이론)


즉, (진공으로 분리되어?) 입자간 상호작용이 없는 두 계가 중력이 다를 경우,

각 계 내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의 속도가 다를 수 밖에 없기 때문에(심지어는 계속 변하고 있을듯)

간접적으로 그 흔적을 발견하면 확률적으로밖에 보이지 않음


왜 이중슬릿 실험에 대해 분석할 때 중력 얘기를 하지 않는건지 모르겠는데

중력이 시간의 흐름에 끼치는 영향을 생각하면 이렇게 해석하는게 훨씬 타당하지 않음?


물론 이렇게 해석하면

각 계에 끼지는 중력의 영향도와 상호작용 속도를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다면

불확정성 원리를 박살낼 수도 있을거 같아 보이지만

계산 자체가 불가능해보여서 말이 안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