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론은 보편개념과 대전제 그리고 공통감각으로 쓰여진 한 편의 시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실증이란 통제에 의해 전개되구요. 획일적 통제가 아닌 다양한 실행 가능성을 지닌 규약이어야 하죠. 

정해진 경로가 있었다면 따분하지 않겠어요? 풍부하고 다양한 방향으로 새로운 조화의 가능성과 세계와의 공감 가능성을 발견하는 게 재미겠죠. 

인간이 부족한 게 많은 건 축복입니다. 모든 걸 알지 못하기 때문에 알아가는 재미가 있고 호기심이 생길 수 있는 것이죠. 과학은 놀이에요. 아이들의 놀이와 같죠. 과학을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한국 입시 교육 열풍과 전문이란 이름의 과시적 용어 때문에 과학이 지루하고 어렵게 생각되는 겁니다. 

과학을 제대로 하고 싶으면 속된 마음에서 벗어나 아이처럼 신선한 사고 방식을 지녀야 합니다. 낡은 고정관념을 망각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