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균은 자기가 갈 수 있는 모든 방향으로 퍼진다음에
출구로 나갈 수 있는 최단 경로만 남겨두고 다른 방향으로 퍼진걸 다시 회수하는 식으로 경로를 찾더라고.
이걸 보니까 드는 생각이
전류 혹은 방전도 비슷한 성격의 메커니즘을 가진 것 같다고 느낌.
번개는 구름의 마찰로 인한 전하축적에서 출발해서 전위차가 큰 곳으로 방전되잖아.
근데 번개는 눈이 있는 것도 아니고 지능이 있는 것도 아닌데
자신이 가장 저항을 덜 받으며 흐를수 있는 경로로만 방전되잖아.
얘가 스스로 길을 찾나?
그때 그때 무작위로 움직이다가 가로막히면 다시 방향을 틀어서 가나?
그렇게 가면 공기중에서 꼬불거리다가 소산하겠지.
지표부근의 피뢰침을 어떻게 기가막히게 찾아서 도달하겠어?
근데 번개 치면 대부분 고층빌딩의 피뢰침에 모이잖아.
마치 길을 이미 안다는 듯이.
그래서 든 생각이
전하가 저 세균처럼 자신이 전달될 수 있는 모든 방향으로 동시에 존재하다가
가장 에너지소모가 적은 방향으로 전달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듦.
이 생각이 맞냐?
그리고 이게 양자역학적 관점의 해석이 맞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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