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함께 했던 나의 생애들"에서 발췌



재판에 대해, 성경에는 정확하게 설명되어 있지 않지만, 상황에 대해 나는 거의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빌라도가 나에게 내가 왕이냐고 묻고, 내가 진리를 증거 하기 위해 세상에 왔다고 대답하는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이것은 분명히 상승 마스터들이 나를 통해 말하고 있었던 것이지만, 흥미로웠던 것은 빌라도의 대답, “진리가 무엇이냐?”라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은 이 대답을 가볍게 여기고 있지만, 그것은 실제로 아주 솔직한 대답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믿고 있는 것과는 반대로, 빌라도는 진보해 있던 영혼이었습니다(그리고 지금은 상승 마스터입니다). 빌라도는 그리스도임에 이르는 길을 의식적으로 구(求)하지는 않았지만, 그리스도 의식의 초기 단계에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임에 이르는 단계들 가운데 어느 한 단계는 여러분이 성장하고 있다고 들어왔던 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단계입니다. 사실, 성장하고 있다고 들었던 말의 대다수가 거짓말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여러분이 어느 정도의 그리스도 분별력을 얻게 되고, 추락한 존재들이 하는 거짓말들이 실제로 거짓말이라는 것을 인식할 수 있게 될 때,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추락한 존재들이 하는 거짓말의 진동을 읽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이러한 단계, 즉 진리와 같은 것이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근본적으로 의심하는 단계를 통과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절대적인 진리는 결코 말로 표현될 수가 없습니다. 절대적인 진리는 그리스도 의식을 통해, 오로지 체험될 수만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근본적으로 의심하는 단계에 도달하여, 그 결과로서, 자신의 직관력을 신뢰하지 않는 육화를 한 번 이상 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모든 것을 의심하게 되지만, 직관의 가치에 뿌리를 내리게 되는 것은 단지 짧은 단계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렇게 할 때, 우리는 그리스도임을 향해 빠르게 진보할 수가 있습니다. 빌라도는 아직 그러한 상태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그 다음 육화 시에, 이러한 단계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빌라도는 자신의 상관으로부터 이스라엘의 평화를 유지해야 하는 임무를 부여받았으며, 그는 반란이 모의되고 있으며, 여러 가지 사건들로 인해 반란이 촉발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아주 잘 알고 있었습니다. 빌라도는 자신이 주도하여, 예수를 체포했던 것이 아니므로, 이것으로 인해 어떠한 사건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여겼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빌라도는 공개재판을 열어, 예수의 운명을 사람들의 손에 맡기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바라바를 놓아주고, 예수를 사형에 처하도록 선택함으로써, 예수의 체포와 죽음을 구실로, 사람들이 반란을 일으킬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빌라도는 시간을 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예수(나의 몸)는 재판을 받는 동안, 몸을 서로 바꿀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나에게 가깝게 다가올 수가 없었습니다. 내가 십자가를 지고, 사람들이 붐비는 예루살렘의 좁은 거리들을 통과할 때까지, 기회는 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공인된 상황과 달리, 십자가를 온전하게 짊어졌던 것이 아니라, 나는 단지 가로장(crossbar: 직선으로 된 가로대)만을 짊어졌습니다. 십자가형은 흔한 형벌이었으며, 언제나 동일한 장소에 있는 나무 혹은 수직으로 된 기둥에서 집행되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사람의 팔을 가로대에 대고, 못을 박고 난 다음, 로프를 이용하여 가로대를 들어 올리게 되며, 발을 수직으로 된 기둥에 대고, 못을 박으면 되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십자가에 매달린 사람을 내리고, 다음 처형을 빠르게 준비할 수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내 몸 속에 있던 예수가 군중 속에서 나에게 다가오는 것을 보게 되는 상황이 찾아왔습니다. 나는 기둥을 떨어뜨리는 척하며, 서 있었으며, 예수는 재빨리 나를 껴안았습니다. 나는 간신히 예수의 눈길을 끌며, “조심해, 이게 좀 따끔거릴 수가 있어”라고 말했으며, 그런 다음 몸을 서로 바꾸었습니다. 예수가 심한 공격을 받고 있던 자신의 몸속으로 들어갔을 때, 아물지 않은 상처(open wounds)로 인한 고통에 대비하지 않았으므로, 심한 고통으로 인해 소리를 질렀습니다. 하지만 예수는 빠르게 정신을 가다듬고, 기둥을 집어 들고, 계속 걸었습니다. 일정한 거리를 두고, 나는 예수와 함께 걸었으며, 내 몸 속에서 나 자신의 상황을 파악하는데 다소 시간이 필요했으며, 상처로 인한 고통을 지속적으로 진정시켜야 할 필요는 없어졌습니다.




그 후, 로마 군인들이 가로대를 땅바닥에 내려놓고, 예수를 눕게 한 후, 예수의 두 팔을 가로대 위에 올려놓고, 예수의 손에 못을 박는 상황이 찾아왔습니다. 분명히, 이들은 이전에도 이러한 행위를 여러 차례 실시했으므로, 가로대를 빠르게 수직의 기둥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한 군인은 예수의 발을 잡고, 다른 군인은 발에 못을 박았습니다. 놀랍게도, 군인들이 주 혈관이 손상되지 않는 정확한 지점에 못을 박았으므로, 예수의 손과 발에 나 있는 상처에서는 피가 거의 흐르지 않았습니다(이것은 그 사람이 십자가에서 더 오랫동안 살아 있음으로써, 더 많은 고통을 당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나는 어머니 마리아와 일부 다른 제자들과 함께 그곳에 서서, 십자가에 매달려 있는 예수를 올려다보고 있던 장면을 결코 잊을 수가 없습니다. 처음에, 예수는 폐가 접혀져, 질식하지 않도록, 계속 몸을 일으켜 세워야 하는 고통과 지속적인 고뇌에 익숙해지는데 얼마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얼마 후, 예수는 새로운 균형을 찾았으며, 더 차분해졌습니다. 내가 그곳에 서 있는 동안, 나는 예수를 위해 영적인 균형을 유지하는데 집중해 있었으며, 이 때문에 예수의 마음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미지들을 텔레파시를 통해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예수가 마음속으로 십자가형을 겪어야 하지만,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할 필요는 없다는 어떠한 기대감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나는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는 어떠한 희망을, 상승 마스터들이 천사들을 보내, 십자가에서 자신을 구해줄 것이며, 그러면 이것이 기적적인 사건이 되므로, 이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받아들이게 됨으로써, 사명의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게 될 거라는 희망을 갖고 있었습니다.


나는 처음에는 예수가 이러한 이미지를 확고하게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얼마 후 그의 의식적인 인식에 또 다른 자극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예수가 처음에는 이것에 저항했지만, 결국 그러한 자극을 살펴보기로 결심했다는 것을 나는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는 자신이 실제로 십자가에서 죽게 될 것이며, 다른 방법이 없다는 것을 곧바로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그 때 예수는 “나의 마스터시여, 나의 마스터시여, 왜 나를 버리시나이까?”라고 울부짖었습니다.


바로 이 때가 정말로 결정적인 순간이었으며, 이 시점까지도 예수는 입문의식을 통과하지 못하고, 상승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었습니다. 심지어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것처럼, 예수는 천사들에게 자신을 자유롭게 해주라고 명령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자유의지의 법칙에 따라, 자신이 성취한 업적을 이용하여, 예수가 천사들에게 자신을 자유롭게 하라고 명령하면, 천사들은 그의 말에 따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만약 이렇게 했다면, 루시퍼 및 어둠의 마스터에 대한 심판이 완료되지 않았을 수도 있었을 뿐만 아니라, 예수를 거부했던 사람들 역시도 심판을 받지 않았을 수가 있었으며, 그리스도임에 이르는 본보기도 만들어질 수가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었더라면, 행성은 정말로 결정적인 진보를 이룩하지 못했을 수도 있으며, 예수는 자신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다시 육화했어야 했을 것입니다.


나는 마음속으로 이러한 사실을 인식한 채, 예수를 올려다보았으며, 나는 처음으로 예수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에 대해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예수의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모든 것이 풍전등화와 같이, 아주 짧은 순간에 달려 있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었습니다. 마치 우주의 일부가 숨을 멈추고 있는 것만 같았습니다.


그런 다음, 예수가 차분해져, 상황을 충분히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을 나는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는 충분한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정상적이지 않은 행성에 살고 있는 사람들도 자유의지의 법칙에 따라, 살아 있는 그리스도를 죽일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는 오직 자신의 육체를 죽게 해야만(자신의 육체가 죽어야만), 상승할 수 있으며, 따라서 그리스도임에 도달하면, 육체가 자신을 더 이상 구속할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게 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되어야 비로소 정상적이지 않은 행성에서 가장 잔인한 감옥이라 할 수 있는 것, 즉 죽음과 탄생의 순환(윤회)으로부터 여러분이 벗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나는 예수가 이러한 결심을 하게 되자, 예수에게 곧바로 천상의 문이 열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나는 구름이 갈라지고, 빛의 계단을 언뜻 보게 되었으며, 이 계단은 또 다른 차원으로 이어져 있었습니다. 예수도 이것을 보았으며, 나는 예수가 지구와의 관계를 완전하게, 그리고 철저하게 끝내겠다고 결심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예수가 이 행성에서의 자신의 전 여정, 즉 자신의 마지막 육화 및 추락한 존재들의 공격을 견뎌낼 수 있는 영적인 운동을 창시하려고 했던 희망들을 포함하여, 전 여정을 일견했었다는 것을 나는 알 수가 있었습니다. 나는 또한 예수가 지구에서 뭔가를 바꾸려고 하는 모든 욕망을 충분히,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려놓는 것도 보았습니다. 예수는 기독교 운동에 대한 모든 욕망들을 내려놓았으며, 그러한 운동은 전적으로 남아 있는, 육화해 있는 사람들의 자유의지에 달려 있다는 것을 충분히 받아들였습니다. 그런 다음, 예수는 “환영(ghost)을 포기”했으며, 이 말은 자기 자신을 육체 및 그것이(육체가) 나타내는 모든 것과 얽어매고 있는,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분리된 자아를 의식적으로 버렸다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나저나, 의식적으로 몸을 떠나는 것은 주요한 업적의 표시입니다) 그 이후, 예수는 육체를 떠났으며, 심지어 감정적인 몸, 정신적인 몸, 그리고 정체성 몸마저도 떠났습니다. 나는 아주 짧은 순간, 예수의 몸에서 눈부시게 하얀 한 줄기의 빛이 솟아올랐으며, 아주 높은 진동의 빛 속으로 사라지는 것을 보았으며, 그 빛의 내부는 볼 수가 없었습니다.


이 시점에서, 자연의 영들(nature spirits)조차 살아 있는 그리스도가 지구의 4개 옥타브에서 떠나는 것에 반응했기 때문에, 하늘이 어두워지고, 무시무시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풍이 일어났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예수가 육화해 있는 것과 떠나는 것 간에는 워낙 심한 차이가 나므로, 엘리멘탈 존재들이 반응하지 않고는 그것(떠나는 것)을 처리할 수가 없었으며, 이로 인해 4개의 옥타브가 흔들리게 되었습니다. 나는 예수가 떠남으로써, 에너지적인 파동들이 생겨났으며, 이러한 파동들이 4개의 영역을 통과해감으로써, 충격을 주었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글자 그대로 행성차원의 충격을 주었던 사건으로, 모든 사람들이 어느 정도는 그러한 충격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한 충격을 느꼈던 사람들 가운데 상당수는 무슨 일이 있어났었는지 알지 못했지만, 그 순간에 모든 사람들이 어느 정도의 불편함은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