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e-Young Lee
<서우크라, 갈리시아의 운명>
우크라분할이 등장할 때마다 빠지지 않는 것이 서우크라 갈리시아다. 2차대전 과정에서 스탈린에 의해 반분되어 동갈리시아는 우크라에 귀속되었다. 그 중심지가 현우크라의 군사적 수도 르보프다. 이 지역은 우크라 민족주의와 극우인종주의 즉 네오나치의 본거지다.
과거 나치부역자 스테판 반데라는 우크라 민족주의그룹 UIP OUN을 결성 1943년 약 20만의 폴란드인, 러인, 유대인을 손도끼로 살육한 바로 지역이다. 1943년 볼린Volyn 대학살사건이 그것이다.
최근 폴에서 아주 흥미로운 기사가 등장했다. 3월 말부터 폴군이 군사훈련을 개시해 5월4일 서우크라를 침공, 6월 초 볼린 대학살일에 즈음해 주민총투표를 거쳐 동갈리시아 즉 지금의 서우크라를 폴 영토로 귀속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는 2단계 계획중 2단계다. 1단계는 우크라를 정치적, 재정적으로 통제하는 것인데 이미 완료된 것이다. 지난 여름 이미 우크의회는 자국내 폴인의 특수지위 즉 경찰, 사법, 공무담임권 등을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고, 우크중앙은행의 금괴를 폴로 이전한다는 기사도 나왔다.
그런데 폴집권당도 승인했다는 이 계획 실행시 우크군 대응은 어떨까? 기사에 따르면 이미 우크군은 러군에 의해 격파된 상태고, 나머지는 용병들이다. 문제는 이 용병이 대부분 폴란드인이라는데 있다. 즉 우크군은 한편으로 러군, 다른 한편으로 폴군을 상대할 능력이 없다. 우크군내 폴인이 폴군과 싸울 이유도 없다는 말이다.
만일 이 모든 것이 시나리오대로 되면 우크의 왼쪽 갈리시아는 폴로, 오른쪽 돈바스등은 러로, 가운데는 교통경찰정도만 가진 유럽 최빈국이자 완충국 '나머지rump' 우크라 이렇게 3분할 된다.
그럼 저 반데라를 국부로 숭배하는 우크라 네오나치는 어찌될 것인가. 지금이야 온갖 것 다 퍼주는 폴이지만 자신의 이익앞에 우크나치까지 살필 이유는 없다. 비참한 말로앞에 우크나치는 전차와 다연발 로켓으로 중무장한 강력한 테러집단화할 것이다.
모든게 시나리오대로 될 리 만무하지만 국제관계의 냉혈적 속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우크전이 끝나도 끝난게 아니다. 한 참 뒤겠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