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준 군이 6월 8일 밤 9시 33분 누나와의 카톡을 끝으로 연락이 끊겼음
이때까지의 행적을 정리해봄 (방송 및 유튜브에 나온 모든 내용을 종합 분석한 결과임, 각 방송 및 유튜브의 내용 중에 오류도 많아 이중체크하면서 최대한 팩트 중심으로 정리)
6월 7일
오후 6시 시오노미사키 해안가 근방 후쿠로 숙소 체크인
6월 8일
오전 4시 후쿠로 숙소 근방 해안가 산책 (목격자 진술) - 일출을 보기 위해 움직였을 가능성이 큼
오전 10시 후쿠로 숙소 체크아웃
숙소에서 나온 후 기이오시마 섬으로 이동
스에항구 근방, 동남쪽 바다접경지역 갯벌을 다닌 흔적 포착
낮에 기이오시마 섬에 머문 시간이 오전 10시-오후 4시 32분
오후 4시 32분에 동북쪽 등대를 향하는 버스를 탐 (애초에 쿠시모토조 시내를 가려고 탄 것이지만 그가 탄 버스는 등대를 가는 노선이였음)
버스 시간표가 이렇게 있을 경우 보통 생각에 왼쪽이 들어오는 차고 오른쪽이 나가는 차라고 생각하기 쉬움
하지만 한 유튜버가 확인한 결과 왼쪽이 쿠시모토조 시내로 가는 차고, 오른쪽이 등대로 가는 차였음
윗 사진은 오후 4시 32분에 기이오시마섬 버스 탑승하고 오후 5시 30경 쿠시모토조 시내에 하차했다고 나오지만 사실 사진에 나온 경로는 버스로 29분 정도 걸리는 거리임
즉, 오후 4시 32분에 쿠시모토조로 가는 버스를 탔다면 오후 5시 경에 하차하게 됨
그래서 정확히는 등대가는 버스를 타고 등대 갔다가 다시 등대에서 쿠시모토조 시내가는 버스를 이용한 것임 (그러면, 오후 5시 30분경에 하차했다는 것이 가능함, 아래 사진 참조)
오후 5시 42분 로손편의점에서 담배 구입
오후 6시 레스토랑에서 식사
오후 6시 58분에 로손편의점 앞 정류장에서 버스 막차 탑승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할 것은 누나와의 통화에서 '차가 끊겨서 도보로 1시간 30분 걸어가야 한다'는 말임
위 버스시간표를 보게 되면 윤세준 군은 막차인 오후 6시 58분 차를 탐, 이 버스는 위 사진을 보면 경로가 나오듯 시오노미사키 우체국 방면 노선의 버스임
누나와의 통화에서 차가 끊겼다는 말을 유추해볼 때, 원래 이 차를 타는게 아니라 다른 노선의 차를 탔어야 함
그 노선은 기이오시마 섬으로 가는 버스임, 버스시간표 사진에서 두번째 라인의 버스임, 이 노선은 막차가 오후 6시 11분 차, 결국 식사를 하느라 이 차를 놓쳤고 탈 수 있는 유일한 차가 오후 6시 58분 차였던 거임
윤세준 군은 기이오시마 섬으로 가야했음, 가야할 곳을 정해놓은 거임, 왜냐하면 분명 도보로 1시간 30분을 가야한다는 명확한 시간을 누나에게 얘기했음
가야할 곳(숙소 or 어딘가?)이 정해진 상태가 아니라면 도보로 1시간 30분 거리라고 얘기할 이유가 없음
익숙한 곳도 아니기에 구글맵으로 명확한 지점을 찍어서 도보경로를 보고 얘기한 것임 (추후에 나오겠지만 통화 마지막에 이제 10분 남았다고 말한 것도 가야할 곳이 명확하다는 증거)
그렇기 때문에 윤세준 군은 다른 노선 막차를 타면서 기이오시마 섬으로 갈 궁리를 했을 것이고
결과적으로 기이오시마 섬으로 가는 길목에 하차했을 것임, 그곳이 바로 위 사진의 오노우라 정류장
오후 6시 58분에 출발한 버스는 오노우라 정류장에 5분 뒤인 오후 7시 3분에 도착, 윤세준 군은 하차함
도보 시작, 기이오시마 섬 지형은 대부분 산지형에 시골이라 가는 길이 굉장히 어둡고 음침함, 더욱이 당시 비까지 내리던 상황
그래서 윤세준 군은 무서운 마음에 누나에게 전화를 하게 됨. 하지만 누나 사정으로 본격적으로 통화를 하게 된건 오후 7시 57분부터임.
위 사진은 오후 7시 57분 누나와 통화하기 시작했을 때 윤세준 군의 예상 위치. 이때가 정류장에서부터 걷기 시작하여 54분이 지난 시점임.
누나의 증언에 따르면 통화를 하다가 자판기 얘기를 꺼냄, 뜬금없이 자판기 얘기를 꺼낸건 전혀 생각치 못한 곳에 자판기가 있어서 신기한 나머지 언급했으리라 예상
자판기가 있는 지점이 아래 사진.
저 지점이 정류장에서 걷기시작하여 1시간 12분이 지난 시점. 누나와 통화한지 18분이 지난 시점.
여기서 오른쪽 길로 빠지면서 민가 쪽을 향하게 됨
민가쪽에서 나오는 불빛들로 인해 시야가 확보되고 안정감이 느껴지면서 누나와 통화에서 이제 괜찮아졌다라고 말하게 되고 10분 뒤면 도착한다라고 말함
그 지점이 아래 사진
이 지점이 정류장에서 걷기 시작하여 1시간 20분이 지난 시점. 누나와 통화한지 26분이 지나고 끊기 1분전인 시점. (누나와 통화 오후 7:57-8:24)
마무리 인사하고 오후 8시 24분에 누나와 통화 끊음
그리고 이후 오후 9시 33분에 카톡으로 마지막 멘트를 남기고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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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윤세준 군의 행적이고 이후의 행적이 오리무중인데.
힌트는 10분 남았다는 것에 있다고 봄.
실제 윤세준 군은 구글 도보경로에 거의 큰 오차없이 걸었음. (2-3분 정도의 오차, 비가 온 점을 감안하면 거의 정확하게 이동했다고 봄)
그렇다면 이제 저 지점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목적지를 찾기만 하면 됨.
이동 경로상 다시 위로 올라가지는 않았음. 민가가 많은 안쪽으로 내려갔음.
아래쪽으로 10분 거리에 있는 목적지를 찾아야 함.
추적결과 아래 집들이 나옴
과연 어디일까?
놓치지 말아야할 중요한 점은, 분명 윤세준 군은 목적지가 있었고, 막차가 끊겼고 비가 오며 1시간 30분이라는 거리를 걸어야하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그곳을 향해 끝까지 갔다라는 것임.
숙소가 정해지지 않았다면 애초에 다른 노선 막차를 탈 이유가 없음. 시내 근처 숙소가 더 찾기 쉬움
숙소를 예약하지 않고 눈도장만 찍었더라도 굳이 힘들게 갈 이유가 없음.
하지만 숙소 예약 기록이 없음에도 굳이 차끊긴 곳으로, 1시간 30분이나 걸어서, 비오는 상황에도 간 것은 분명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고 봄.
왜 오노우라에 내렸을까? 라는것도 써줘라ㅋㅋ 꼭 한명씩 우체국 얘기하는 애들 나타나더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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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부분까지 적진 않았는데 그럴 가능성이 가장 크지. 내가 생각하는 가장 유력해보이는 가설이 8일 낮에 갯바위에 답사시 풍경보고 강하게 꽂혀서 당일 밤에 야경을 보려고 했다는 거. 누나에게 야경이 이쁘다는 식으로 말했고(이건 직접 본 것을 얘기한게 아니고 전해들은 얘기를 한 것으로 봄). 낮 풍경 사진도 보낸 것도 있고. 윤군은 10분 거리에 목적지(숙소?)를 바로 들어가지 않고 좀 더 내려가서 스에항구까지 내려가서 야경을 보고 돌아와서 목적지에 들어갔을 가능성이 커. 시간적으로 오후 8시 27분에 전화를 끊고, 오후 9시 26분이 되어서야 카톡 답장을 했거든. 1시간의 시간은 스에항구까지 갔다와서 씻고 나면 딱 떨어지는 시간.
그런데 9일날 구글 타임라인이 갯바위 가는 길목인 숲쪽에 찍힌 걸 보면 그날 밤 야경을 제대로 못본거지. 비도 오고, 그저 어두컴컴한 풍경이었을거야. 그래서 9일 새벽에 일출을 사전답사했던 갯바위에서 보려고 일찍 나선거 같아. 이 가설을 따라가면 결국 결론은 갯바위에서 일출 즐기고 빠져나오려다 실족사.
두번째 가설은 낮에 스에지역을 방문했을 때 현지인과 우연히 만나 얘기하면서 하루재워주는 걸 받아서 방문했다가 사건이 발생한 경우.
잘나가다 마지막에 삼천포로 빠지네? 10분정도만 더 가면 된다고 해놓고 1시간가량을 더 이동해서 다왔다고 한거면 숲을 헤치고 갯바위 도착한거겠지 그거외엔 설명안됨
동선이 어디 자꾸 외진 곳을 찾아다닌 느낌인걸? 자발적 실종 아님? 일본엔 그런 괴담도 많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