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딱 한 번 타지역에서 시외버스타고
나 만나러 우리 집까지 두 번 온 애가 있었음

나는 걔 전혀 모르는데 내 졸업앨범 어케 봤는지
보고 연락처 수소문해서 전화하고 편지보내고
나 만나러 온 거임
그런 애가 딱 한 명 있었음

존잘도 아니고 존잘들은 따로 있고
나는 그냥 착하게 생겼던거...
그냥 여자들이 좋아할 얼굴이었던거 뿐이고
걔가 이상한 애였던거 뿐임
어딜가나 이상하게 내 얼굴만 보고 좋아하는
애가 중학교때까지 있었단거지
고등학교때부터 술먹고 해서
이미 얼굴은 그때부터 다 망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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