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길거리말고 점집 사주는 안해봤는데

나이도 먹었겠다 한번은 가봐야겠다 싶어서 큰맘먹고 가봄
첫번째 점집 들어갔더니 앉자마자 집안에 무당있냐하길래

몰라서 모른다했더니 증조할머니 만신이셨다고 그러길래

뭔 개소리지했음... 대뜸 나보고 멍청하고 둔하다고 하더니

옆에서 할머니가 다 알려주고 있는데 못알아먹는다고 함

그러고 무당이 너 혹시 깔끔떨고 유도리없냐 하길래

솔직히 맞아서 맞다했더니 그거 니성격아니라 하더라

진짜 무섭게 하길래 사주 안보고 잘 말하고 걍 나옴....


그래도 신년 사주는 진짜보고 싶어서 다른 곳 갔더니

또 어르신들중에 무당있냐하더라.... 또 모른다 했더니

뭐라도 안것처럼 미소짓고 고개 끄덕거림 여기서 개소름돋음

또또 옆에 할머니있다고 얘기함 2차소름

나 제발 사주만 보고싶다고 사정해서 사주만 보고
바로 나왔음

사주 기억도 안나더라ㅋㅋㅋ

진짜 개무서워서 아버지한테 집안에 무당있었냐 물었더니

ㅆㅂ... 증조할머니 신명인가 뭔가로 개유명했다네...

순사가 사기치는거 잡을라고 죽은 사람 생일 들고갔더니

일곱매듭지어놓고 여긴 왜왔냐고 내쫒았다더라....

내옆에 할머니 뭐야?? 나 뭐 문제있는거임???

생전 이런거 안믿었는데 2군데 다 그러니까 너무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