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거기가서 신점을 진짜 신통방통하게 봤던 썰 듣고나서 완전 기대품고 처음으로 보러가봤음

아니 일단 과거나 현재에 대해 어느정도 잘 맞춘다는 느낌이 들어야 미래 예측하는것도 믿음이 갈텐데

그분이 말한 것중에 적중한 게 없고
내 성향, 상황, 관계 등에 대해 말하는것마다 ‘음….딱히 아닌거같은데…? ’ 이런생각이 계속듬
보통 이런건 바넘효과가 있어서 다 내얘기같고 그렇지 않음? 그렇지가 않더라..  

물론 그렇다고 해서 내가 그분한테 무례하게 하거나 한건 아니고
그사람이 엥?싶은말을 해도 마음의 벽 안 치고
일단 내가 진짜 좀 그런 면이 있나?하고 생각부터 해봤음..  당연히 음오아예 글쎄요 그런가요 이정도 리액션은 했고..

나중에는 내가 체념하고 내정보 죄다 떠먹여주는데도 계속 뭔가 공감안되고 빗나가는 말 or 사과는 빨갛다 수준의 당연한 말만 하는 느낌 듬
맞춘것도 있는데 이미지캐스팅이나 관찰로 때려맞춘 느낌이랄까

근데 자꾸 알아들었냐고 물어보길래 음.. 잘 모르겠어요..;; 하니까 답답한 사람 보는듯이 하더라

그러고 나서 미래에 대해서는 거의 저주수준으로 안좋은 시나리오를 펼치는데… 앞에 내용 중에 맞춘게 없는데 믿을래야 믿어지겠냐ㅠ 걍 기분만 배림

근데 결국 그냥 나만 ㅈㄴ 고집세고 납득못하는 사람이 되어 퇴장함
정 그러면 니 맘대로 하라고 나중에 몇년지나면 자기말 이해할거라는데 과연그럴지는 모르겠다

저번에 친구는 진짜 가서 아무도 모를만한 가정사까지 다 털리고 왔거든 이럴 수도 있는건가? 왜 나는 못 맞추냐

잘 맞추기나 하고 그렇게 안좋게 말한거면 그나마 믿음이 가니까 진짜 믿고 조심할텐데
애초에 내가 신뢰 형성이 안돼서 그런지 그냥 돈은 돈대로 쓰고 불만족스러운… 씁쓸한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