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거기가서 신점을 진짜 신통방통하게 봤던 썰 듣고나서 완전 기대품고 처음으로 보러가봤음
아니 일단 과거나 현재에 대해 어느정도 잘 맞춘다는 느낌이 들어야 미래 예측하는것도 믿음이 갈텐데
그분이 말한 것중에 적중한 게 없고
내 성향, 상황, 관계 등에 대해 말하는것마다 ‘음….딱히 아닌거같은데…? ’ 이런생각이 계속듬
보통 이런건 바넘효과가 있어서 다 내얘기같고 그렇지 않음? 그렇지가 않더라..
물론 그렇다고 해서 내가 그분한테 무례하게 하거나 한건 아니고
그사람이 엥?싶은말을 해도 마음의 벽 안 치고
일단 내가 진짜 좀 그런 면이 있나?하고 생각부터 해봤음.. 당연히 음오아예 글쎄요 그런가요 이정도 리액션은 했고..
나중에는 내가 체념하고 내정보 죄다 떠먹여주는데도 계속 뭔가 공감안되고 빗나가는 말 or 사과는 빨갛다 수준의 당연한 말만 하는 느낌 듬
맞춘것도 있는데 이미지캐스팅이나 관찰로 때려맞춘 느낌이랄까
근데 자꾸 알아들었냐고 물어보길래 음.. 잘 모르겠어요..;; 하니까 답답한 사람 보는듯이 하더라
그러고 나서 미래에 대해서는 거의 저주수준으로 안좋은 시나리오를 펼치는데… 앞에 내용 중에 맞춘게 없는데 믿을래야 믿어지겠냐ㅠ 걍 기분만 배림
근데 결국 그냥 나만 ㅈㄴ 고집세고 납득못하는 사람이 되어 퇴장함
정 그러면 니 맘대로 하라고 나중에 몇년지나면 자기말 이해할거라는데 과연그럴지는 모르겠다
저번에 친구는 진짜 가서 아무도 모를만한 가정사까지 다 털리고 왔거든 이럴 수도 있는건가? 왜 나는 못 맞추냐
잘 맞추기나 하고 그렇게 안좋게 말한거면 그나마 믿음이 가니까 진짜 믿고 조심할텐데
애초에 내가 신뢰 형성이 안돼서 그런지 그냥 돈은 돈대로 쓰고 불만족스러운… 씁쓸한 경험이었다
그런 잡설에 안 휘둘리는 기운을 가진 게 중요한 거야. 오히려 돈 아꼈다고 생각해
글구 그 친구는 본인이 술술 불었거나 콜드리딩 당했을 수도 있어
5만원 생각하고 갔는데 궁합까지 보게돼서 10만원에 보고와서 좀 슬펐는데 고마워 그친구가 점 봤을때는 자기입으로 분 거나 질문에서 힌트될만한것들도 있었는데 그 제일 크리티컬한 부분들은 그냥 갑자기 말꺼내서 맞췄댔음. 나도 무방비로 탈탈 털릴 준비 하고 왔는데 이게 내 문젠지 뭔지 아무튼 아쉬웠네ㅠ
야 어디 비싼데는 20만원까지 달라더라 10만원이면 평균값임. 그냥 적선했다고 생각해
생각보다 단가가 비싸구나 ㅋㅋㅋ
우리 동네는 보통 5만원인데... 야부리 털어서 10만원 뜯어가는건 걍 돈독오른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