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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머리보다 좀 더 짧은 똑단발머리던데


도대체 얼마나 오래된 귀신일까.

아니, 그정도 기간이면 보통상황이면, 영에너지 소멸이 맞는건데


장시간을 버텼다는건 강해야 가능한건데, 또 막상 강하지도 않고 평범함.


내꿈에서 새끼고양이로 둔갑해서 문열게 만든 새끼고양이 귀신이 있었는데

내가 새끼고양이로 둔갑한 놈한테 속아서 문 열어주자자 마자


할매, 처녀, 똑단발 소녀 등등이 단체로 쳐들어왔었음.


할매는 자기가 조왕신인냥 부엌으로 자리잡고

처녀는 베란다,

또 똑단발 얘는 "누가좀 현관문 닫으라"니까 갑자기 내 말대로 현관문 닫으면서 들어오더라


어처구니가 없어서, 쇠몽둥이, 목도, 칼중에 뭘로 팰지 고르다가

쇠몽둥이 들고서 광명진언 외우면서 다 내 쫓았는데


들어온 귀신들이 엄청 사악하다거나 나쁜 기운은 아니었고

굉장히 평범한 모습이었는데, 뭔가 집에 자리잡고 싶어하는 느낌이었음.


그 새끼고양이로 둔갑할줄 아는놈이 우두머리이자, 선두주자같았음.

그놈은 전에도 한번 들어오려 했는데, 그때는 내가 안속았었거든.


근데 가만 생각해보니, 똑단발 걔는 오래된 애 같은데 아직까지 있는게 신기함.


원래 내 생각에는 오랫동안 영에너지가 흩어지지 않고 환생도 안하고 버티려면

기운이 나쁜쪽으로든 선한 쪽으로든 강해져야 맞는건데

얘네들은 지극히 평범했다.


좀 이상한 집단이었음...

새끼고양이로 둔갑한 그놈이 구성한 집단같았는데.. 그놈이 뭔가 특이한 짓을 한거같다.